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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알음알음 나오던 기사였는데 오늘 결국 '이호성' 실명까지 공개됐네요. (덧붙임. 방금 기사로는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글은 요 사건에 대한 글은 아니고, 사건 이후로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네티즌들의 행태에 대한 글입니다.

'일가족 실종사건' 용의자 이호성씨 공개수배(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49&oid=001&aid=0001993582


사실이라면 정말 참혹한 사건입니다만.. 각설하고, 위 기사에서 네티즌들 의견을 '공감' 순으로 소팅하여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 캡처는 위 공감순 댓글 리스트의 3월 10일, 12:42분 상황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낚시든 악플이든, 왜 이리 많고 관리가 안될까

공감 순 소팅이었는데(비공감 값은 소팅 로직에 반영되지 않는 듯 합니다), 위의 빨간 줄 친 네 개의 댓글을 제외하고는 16개 모두 지역감정 조장 글입니다. 모두 상당한 공감 수를 얻었고요, 비공감 보다는 공감을 많이 얻었지요.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이후로 '대구네', '고담대구' 등 젊은 네티즌들의 신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다 전라도 출신의 이호성씨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으니 이런 난리가 난 듯 싶은데요,
(저 댓글을 쓴 사람 중에 은근 나이 많은(40~50대) 네티즌도 분명 있을 듯..)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눈쌀이 찌푸려져야 마땅하겠죠. 네이버 측도 이런 뜨거운 기사에, 요런 비정상적인 댓글이 공감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을텐데.. 왜 이리 대처가 느릴까요?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위의 댓글이 잘 지워지지 않고 있으리라 생각 듭니다.

1. 뉴스 편집과 댓글 관리 담당자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듯. (뉴스 편집자가 자기가 올린 뉴스의 댓글이 개판이 되어도 어떻게 손대기가 힘든.. 바빠서 그렇거나, 월권이라서)

2. 포털들은 네티즌 댓글을 자의적으로 지우면 크게 홍역을 치른다는 것을 체득한 터여서, 댓글 관리 담당자는 '신고 몇 건' 이상 획득한 댓글 리스트만 보면서 관리/삭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3. 그러나 네이버 댓글 시스템은, 위의 스샷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제목과 마우스 오버시 나오는 본문 일부에서 '이뭐병' 냄새가 나면 아예 찍지를 않게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네티즌들이 저런 댓글을 일일히 클릭한 다음 신고 버튼을 누르기가 참 힘든 상황
(댓글을 찍고 들어가야 신고 버튼을 클릭할 수 있는데, 그런 수고를 과연 얼마나 할지..)

4. 결국 댓글은 개판 됨


그렇다면.. 어떻게?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의 뜨거운 기사에, 저런 이뭐병 댓글이 달리고 노출된다면.. 이건 아마도 19금 케이블TV 프로그램 보다도 어린 네티즌들에게 끼치는 해악은 더 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끼치는 악영향도 심각하겠죠. 인터넷 여론의 장이 점점 더 개판이 되어 가는..

그렇다면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저런 댓글들,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아무래도 열혈 운영자(편집자)도 댓글을 삭제하고 사용자 차단할 수 있도록 권한과 기능을 좀 줘야할 듯 싶고요(실 서비스 화면에서 운영자 로그인시 체크박스 나오고, 우루루 체크한 다음 한꺼번에 삭제&차단 작동),
댓글 시스템도 살짝 손봐서 댓글 리스트에서도 바로 신고 버튼 때릴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네요. 결국 사용자에 의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죠.

이렇게 한다면..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상, 매일같이 악플과 전쟁을 벌였던 전직 Daum 텔존,아고라 기획,운영자였습니다=_=;)
Posted by 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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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jerid BlogIcon 제리드 2008/03/10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의 댓글을 보고 있으면 웬지모르게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이 달리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댓글 내용이 정말 치밀하고 이전 행적까지 낱낱하다 못해 마치 분석하는 사람들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큰 문제입니다. 버젓히 대형 포탈에서 저런 글들이 공감 1위를 하고 그러는걸 보면

  2. 흐음 2008/03/10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댓글때문에 페이지뷰가 더 늘어나는데, 직접적인 제재가 들어오는 정치글이나 극단적인글이 아니면 네이버에겐 고마운거죠.
    아이디는 없지만 어느놈이 또 찌질거는 리플썻나 보려고 가끔 접속하곤 합니다.
    담배한대 하면서 누구 험담하는 스트레스 발산의 쓰레기통이랄까?

    • Favicon of http://itagora.tistory.com BlogIcon 트람 2008/03/1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의 페이지뷰 자체는 포털뉴스 전체 규모로 볼 때 무시할 만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후자는 저도 그렇더라구요. 황당한 댓글, 촌철살인 댓글에 키득키득 웃곤 하는.. 그러나 순기능은 분명 있겠죠^^;

  3. ㅋㅋㅋㅋㅋ 2008/03/10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전라도놈이구나?

  4. Favicon of http://foog.com BlogIcon foog 2008/03/10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은 한강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네요.
    너무 가슴아픈 사건입니다. T_T

  5. 1234 2008/03/10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하게 악플다는 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낚시할려고 저런글

    다는데 글쓴이는 정녕 모른단말인가?

    • Favicon of http://itagora.tistory.com BlogIcon 트람 2008/03/10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플이든 낚시든 눈쌀 찌푸려지게 만드는 건 사실이겠죠? 낚시라고 해서 방치해선 안되겠고.. 이걸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amablogger.net BlogIcon nob 2008/03/12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잘받았습니다..

    저런 글들을 보고 인터넷실명제 가 문득 떠올랐다는

    • Favicon of http://itagora.tistory.com BlogIcon 트람 2008/03/14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도 사실 준 실명제긴 한데(가입할때 실명인증).. 완전 실명제는 또 그 나름대로의 부작용이 있고.. 참 고민되는 악플들입니다.. 에효;

  7. 아이디어 2008/03/18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회수를 없애고 추천지수만을 활용하여 추천지수가 높은 순으로 자동 sorting되게 하면 처음 한두페이지엔 조회수 높은 댓글만 나올테니 악플자들이 보람이 없어져서 좀 줄지 않을까 싶은데...어떨까요?

  8. 이상민 2010/07/30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라도는 50% 중국 사람입니다.....옛날에 중국땅 1/3이 우리나라 땅일때, 중국 거란족이 우리나라 살기 좋다고 해서, 밤 몰래 넘어와서 압록강위 졸본지역에 모여 살았습니다. 졸본의 족장 딸인 소서너는 그 지역을 통합하여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내려와서 백제를 건국했죠. 그때 80%가 중국 사람들 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내려온 사람은 집이 필요 했습니다. 서소노는 같은 우리민족이니 잘해주라고 했지만, 짱꼴라는 저거들이 사람죽여놓고, 덮어쉬우고 집까지 뺏았았죠.. 그래서 옛날 백제사람들은 악질들 내려왔다고 못살겠다고, 배타고 일본에 많은사람이 넘어갔습니다. 일본 10%는 백제사람입니다. 역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얼굴이 깁니다...중국 짱꼴라는 얼굴이 넙대대 합니다. 또 말끼도 안통하구요. 그거보면 바로 알수있습니다.

    서울............뺀질이,
    강원도.........감자 (순박하다)
    충청도.........느린보
    경상도.........보리뭉뎅이 (옛날에 보리타작 할려면 엄청나게 패야 됩니다. 잘 안변한다. 의리있다.)
    전라도.........깽깽이 (조그만한거 있으면 죽니사니 함 이거잡고 늘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