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C사랑 9월호에 '포털사이트, 이것만큼은 내가 으뜸'이란 제목으로 기고한 글입니다. 마지막 편이며 뉴스와 동영상을 묶었습니다.)
참고 1 : 포털 서비스 비교 (1) - 검색, 이젠 입맛대로 고르자
http://itagora.textcube.com/266
참고 2 : 포털 서비스 비교 (2) - 블로그와 메일은 뭘 쓰지?
http://itagora.textcube.com/268
4. 뉴스 - 비슷해 보이는 포털뉴스, 뭘 고르지?
사람들이 포털에 방문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3년, 다음의 포털뉴스 서비스인 미디어다음이 런칭한 이래 네이버와 야후, 네이트 등은 뉴스 서비스를 전진 배치했고, 이제는 속보성과 정보량 측면에서 여타 공중파 방송과 종이 신문보다 우월한 매체가 되었다.
독자들도 과거 신문 보듯이 정독하기 보다는 제목만 훑거나 대충 읽고 댓글을 달아 다른 사용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포털뉴스 서비스의 순방문자는 다음이 1위이며, 네이버와 네이트가 그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포털뉴스는 서비스 특성상 냉장고 문 열듯이 그냥 네이버나 다음을 열고 쭉쭉 보기 쉬운 구조라서, 사용자가 "난 OO포털의 뉴스만 봐야지"라 결심하기가 상당히 애매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열을 가리자면, 종합뉴스 측면에서는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을 적절히 파고드는 미디어다음과 아고라의 조합이 괜찮고, 스포츠에서는 엄청난 콘텐츠를 앞세운 네이버 스포츠가, 역동적인 댓글의 재미 측면에서는 20대 젊은 층의 기발한 베스트 댓글이 돋보이는 네이트뉴스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통의 야후 코리아 뉴스 서비스인 야후 미디어는 다른 포털과 달리 독특한 색채를 띄고 있다. 다음과 네이트의 뉴스 댓글은 다소 진보적이며, 네이버는 그때그때마다 다른 혼란스러운 양상이지만, 야후 미디어의 댓글은 진보와 보수가 적절히 뒤섞인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한줄요약 :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기사와 분석은 미디어다음+아고라 조합으로, 가볍게 뉴스를 보면서 댓글에서도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네이트뉴스 추천.
5. 동영상 - 공들여 만들었는데 어디 올리면 좋을까?
유저가 만든 콘텐츠란 뜻의 'UCC(User Created Contents)'란 용어를 전국에 확산시키며 인터넷 동영상 문화 확산에 기여했던 Daum tv팟. 현재까지 주간 순방문자 지표로는 1위(329만, 코리안클릭)를 기록하고 있으나 주간 순방문자가 100만이나 적은 2위의 싸이월드 동영상이 트래픽과 유저 활동성 측면에서는 다음 tv팟을 이미 추월한 상태다.
싸이월드 동영상 사용자의 주간 인당 체류시간(DT)은 다음 tv팟(8분)의 두 배에 가까운 15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게 뜻하는 바는,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띄우고 싶다면 싸이월드가 낫다는 결론이다.
이런 싸이월드 동영상 서비스의 장점은 뭐길래 다음과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의 트래픽을 압도하고 있을까.
먼저 싸이월드의 확고한 젊은 유저층 감성에 맞는 동영상, 그것도 유저들이 직접 찍은 영상들이 자주 올라와 노출되고 있으며 작성자의 다른 영상 보기 및 관련 영상 등의 기능이 잘 버무러져 있어서 작성자에게도 혜택을 주고 보는 유저도 쉽게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다음의 경우 운영자가 선정한 이슈 동영상을 쭉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 반면 네이버의 경우엔 카페와 블로그에서 쓰일 동영상 업로드용으로만 괜찮을 뿐, 동영상 자체 광장 서비스인 '네이버 비디오'는 거의 묻히고 있어서 여기에 영상을 올려 뜨거나 재밌는 영상을 쭉쭉 소비할 곳은 못 된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국내 동영상 서비스들의 성과나 기능이 다소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국내 서비스들이 전반적으로 100MB 영상 업로드 허용에 HD는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반해 구글 유튜브의 경우 최근 2GB 용량에다 16:9 비율의 HD(1280x720) 화질을 지원한다.
다만 국가를 한국으로 설정하면 올라가지 않고 전세계로 설정해야 올라가는 불편함은 있으나 그만큼 국내의 지나친 검열,통제에서 자유로운 장점도 있다.
한줄요약 : 젊은이들의 정제되지 않은 트렌드를 보고 싶다면 싸이월드 동영상, 인터넷의 뜨는 이슈 동영상들을 보고 싶다면 다음 tv팟을 선택해야. 대용량, HD 화질이 필요하면 유튜브가 최적.
PS. PC사랑이 전자신문과 계약 관계가 있었나 보네요. 검색하다 알게 됐는데, 기고한 글 전체가 전자신문을 통해 네이버뉴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3 : 포털 사이트 ‘으뜸’ 가리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0&aid=000203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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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튜브가 짱인 것이로군요.
한 가지, SK 동영상은 가끔 로딩이 심하게 느릴 때도 있더군요. 외국 서버가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올 정도로;;
유튜브는 보면 볼 수록 놀라운 것 같아요. 4년 만에 어찌 저렇게 이뤄냈는지.. SK 동영상은 싸이월드 말씀이신거죠? ^^
전 뉴스계열은 다음만 본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만 이직한 뒤에는 시야를 좀 넓혀보고자 이리저리^^; (그래도 다음을 주로 보죠ㅋ)
pc사랑 트람 취재부....라니...
투잡이냐? ㅋㅋㅋ
그 표현에 나도 조오금 당황했어;;
깔끔하게 역시 정리 잘해놓으셨네요^^
정말로 뉴스는 다음... 스포츠쪽은 네이버가 보기 편한거 같더라구요...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