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이 국내 최대 비디오게임 정보 & 게임 UCC 사이트인 '루리웹(http://ruliweb.daum.net)'을 인수하더니 2011년 9월 29일 부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오늘 게이머들과 업계인들 사이에서 화제였으니 따로 서비스 화면의 개편 전/후 모습을 비교한다던가 그러진 않겠습니다만,
아무튼 대체적인 중론은 '지나치게, 너무 많이 바꿔서 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는 Daum에서 '루리웹'을 치면 바로 나오는 유저들 반응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Daum 측에서도 부랴부랴 몇몇 요소들은 오늘 고치고, 유저들 의견을 취합하겠다고 공지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 감성적으로 비유하면,
조금은 낡고, 좁기도 해서 복잡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 것 다 있고 오손도손 모여서 얘기도 나누고 하던, 한 눈에 보이던 구멍가게가 어느날 건물을 싹 리뉴얼해서 더 큰 최신식 마트로 바꿨는데 물건들은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고 동선은 복잡하고 사람들은 우왕자왕하고..
이런 상황이 된 셈입니다.
대체 무엇들을 간과했기에, 어떤 실수를 했기에 개편하고 이렇게 욕먹고 있을까요.
다음의 사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1. 루리웹의 유저들이 루리웹에 왜 들어 오는지, 그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문제
개편 후 루리웹의 메인은 최신 게임 기사들을 전면 배치하고 있습니다. 각종 게임 매체에서 쏟아내는 단순 정보성 뉴스들로 채워져 있는 상태인데, 사실 우리나라 게임 매체들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터라 단순 사실 전달에 불과한 뉴스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게임 뉴스는 게이머들이 모이는 인벤, 플포 등의 커뮤니티에도 수두룩하며 요새 유행어로 얘기하면, 게임 뉴스는 디스이즈게임이 甲입니다. 반대로 루리웹의 최대 강점은 유저들이 올리는 정보/링크들이었는데 그걸 상당히 하단으로 내려 버렸으니 개편을 통해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린 셈이죠.
(뭐, 게임 뉴스를 키우는 것이 의도였다면 할 수 없지만 그 의도가 먹혀서 성장할 지는 의문이네요)
2. 국내 2위 포털 답지 않은 정보 설계(IA).. 특히 게시판!!
정보 설계 - Information Architecture(줄여서 I.A)에서 오히려 구멍가게 보다 못한 마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저들에게는 낡고 좁았지만 정돈되어 있던 구멍가게가 더 좋았던거죠.
미궁이 궁금하신가요? PS3, PSP 등의 비디오 게임기종으로 대표되는 대메뉴로 들어가서 '게임 공략 타이틀'까지 들어가면 눈뜬 장님이 됩니다. PS3의 메인과 서브 게시판 페이지에서는 좌측의 LNB가 유지되는데 게임 공략 타이틀에선 좌측에 없고 위에 요약되어서 햇갈리기 시작하며, 공략 타이틀 페이지 자체가 강약조절 없이 너무나 복잡합니다. 하위 메뉴도 그렇구요.
또한 루리웹 자체가 게시판으로 큰 서비스였으면서도, 게시판의 UI 구성이 지나치게 벙벙하고 허술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세상에, 제 노트북 해상도가 1440 x 900인데 일부 게시판의 게시글은 클릭해서 휠 돌리지 않으면 본문이 아예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상단이 두껍습니다. -.-+
아래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찍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언젠간 고쳐서 아래 링크 클릭해도 괜찮은 날이 오겠죠?)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2/list?bbsId=G005&pageIndex=1&itemId=141
게시판과 게시물이 너무 아래에서 시작하는 것은 큰 문제이고, 게시판의 게시물 세로 간격이 너무 큰 것도 가독성을 떨어드리는 요인이고, 게임 공략 타이틀의 게임 게시판은 가로 1024로 펼쳐져서 쭉 떨어지는 괴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개편 전에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양하게 실수했네요.
댓글 역순도 논란이었는데, 애초 루리웹 게시판의 댓글은 등록순이었으나 이를 역순인 최신순으로 바꿨다가 오늘 하루 만에 다시 원복시켰네요.
앞으로 전략적으로 루리웹을 아고라 정도로, 잘 나가는 유저 게시물의 조회수가 10만, 20만이 넘는 서비스로 키울 생각이라면 부하 부담이 적고 최신의 댓글이 중요한 '댓글 최신순'이 바람직하겠으나 루리웹은 그정도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등록순이 맞겠지요. 이런 고민을 하고 판단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 : 2009년에 썼던 댓글 기획 관련 글 - 댓글 기획론(2) - 우리 사이트에 적당한 댓글은?
http://itagora.tistory.com/200
3. 유저 많은 서비스에서 이 정도 개편이면 Before, After를 몇개월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유튜브, 트위터 같은 경우 대규모 개편이 있을 시에 개편 전 서비스와 개편 후 서비스를 몇 개월 동안 공존시킵니다. 그동안 유저들에게 개편 후의 새로운 모습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면서 피드백도 받으면서 고쳐 나가죠. 그래서 확신을 얻은 다음에야 비로소 개편 후의 모습을 전체에 적용시킵니다.
신규 서비스이거나 사람이 아직 적은 서비스의 경우 이리저리 휙휙 바꾸는거야 상관 없겠습니다만, 사람이 몰리는 서비스에서는 결국에는 유저에게 득이 되는 작은 개편일지라도 처음에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이정도 개편이라면.. 말 다했죠.
회사 리소스의 한계(인력, 시간)로 개편전/후의 서비스를 몇개월간 공존시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하루 만에 단행한다면, 오늘과 같은 상황은 언젠가 오게 되고 오히려 회사 리소스는 더 들어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Daum 플래닛이 S플래닛으로 개편될 때였는데 그때 서비스가 완전히 망했죠. (조금씩 다듬고 고쳐 나갔다면.. 참 아쉬운 서비스)
아니면 UI는 두고 게시판 마이그레이션을 먼저 시키고(루리웹 자체 모듈에서 Daum 게시판 모듈로 변경했더군요), 그 다음에 게시판 UI 개편해 보고, 그 다음에 기종별 페이지를 개편해 보고, 그 다음에 전체 메인을 바꿔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았을텐데 아무튼 최악의 상황으로 간 것 같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봤는데요,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쓰니 참 힘드네요 -.-;)
이 글 호응 있으면 친정에 대한 애정으로 후속 글 하나 써볼까 합니다. Daum 퇴사한지 벌써 4년이 되어가지만 루리웹 사태를 보니 참 안타깝네요. 조직/구조적인 문제가 참 오래간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튼 대체적인 중론은 '지나치게, 너무 많이 바꿔서 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는 Daum에서 '루리웹'을 치면 바로 나오는 유저들 반응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Daum 측에서도 부랴부랴 몇몇 요소들은 오늘 고치고, 유저들 의견을 취합하겠다고 공지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 감성적으로 비유하면,
조금은 낡고, 좁기도 해서 복잡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 것 다 있고 오손도손 모여서 얘기도 나누고 하던, 한 눈에 보이던 구멍가게가 어느날 건물을 싹 리뉴얼해서 더 큰 최신식 마트로 바꿨는데 물건들은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고 동선은 복잡하고 사람들은 우왕자왕하고..
이런 상황이 된 셈입니다.
대체 무엇들을 간과했기에, 어떤 실수를 했기에 개편하고 이렇게 욕먹고 있을까요.
다음의 사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1. 루리웹의 유저들이 루리웹에 왜 들어 오는지, 그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문제
개편 후 루리웹의 메인은 최신 게임 기사들을 전면 배치하고 있습니다. 각종 게임 매체에서 쏟아내는 단순 정보성 뉴스들로 채워져 있는 상태인데, 사실 우리나라 게임 매체들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터라 단순 사실 전달에 불과한 뉴스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게임 뉴스는 게이머들이 모이는 인벤, 플포 등의 커뮤니티에도 수두룩하며 요새 유행어로 얘기하면, 게임 뉴스는 디스이즈게임이 甲입니다. 반대로 루리웹의 최대 강점은 유저들이 올리는 정보/링크들이었는데 그걸 상당히 하단으로 내려 버렸으니 개편을 통해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린 셈이죠.
(뭐, 게임 뉴스를 키우는 것이 의도였다면 할 수 없지만 그 의도가 먹혀서 성장할 지는 의문이네요)
2. 국내 2위 포털 답지 않은 정보 설계(IA).. 특히 게시판!!
정보 설계 - Information Architecture(줄여서 I.A)에서 오히려 구멍가게 보다 못한 마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저들에게는 낡고 좁았지만 정돈되어 있던 구멍가게가 더 좋았던거죠.
미궁이 궁금하신가요? PS3, PSP 등의 비디오 게임기종으로 대표되는 대메뉴로 들어가서 '게임 공략 타이틀'까지 들어가면 눈뜬 장님이 됩니다. PS3의 메인과 서브 게시판 페이지에서는 좌측의 LNB가 유지되는데 게임 공략 타이틀에선 좌측에 없고 위에 요약되어서 햇갈리기 시작하며, 공략 타이틀 페이지 자체가 강약조절 없이 너무나 복잡합니다. 하위 메뉴도 그렇구요.
또한 루리웹 자체가 게시판으로 큰 서비스였으면서도, 게시판의 UI 구성이 지나치게 벙벙하고 허술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세상에, 제 노트북 해상도가 1440 x 900인데 일부 게시판의 게시글은 클릭해서 휠 돌리지 않으면 본문이 아예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상단이 두껍습니다. -.-+
아래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찍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언젠간 고쳐서 아래 링크 클릭해도 괜찮은 날이 오겠죠?)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2/list?bbsId=G005&pageIndex=1&itemId=141
게시판과 게시물이 너무 아래에서 시작하는 것은 큰 문제이고, 게시판의 게시물 세로 간격이 너무 큰 것도 가독성을 떨어드리는 요인이고, 게임 공략 타이틀의 게임 게시판은 가로 1024로 펼쳐져서 쭉 떨어지는 괴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개편 전에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양하게 실수했네요.
댓글 역순도 논란이었는데, 애초 루리웹 게시판의 댓글은 등록순이었으나 이를 역순인 최신순으로 바꿨다가 오늘 하루 만에 다시 원복시켰네요.
앞으로 전략적으로 루리웹을 아고라 정도로, 잘 나가는 유저 게시물의 조회수가 10만, 20만이 넘는 서비스로 키울 생각이라면 부하 부담이 적고 최신의 댓글이 중요한 '댓글 최신순'이 바람직하겠으나 루리웹은 그정도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등록순이 맞겠지요. 이런 고민을 하고 판단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 : 2009년에 썼던 댓글 기획 관련 글 - 댓글 기획론(2) - 우리 사이트에 적당한 댓글은?
http://itagora.tistory.com/200
3. 유저 많은 서비스에서 이 정도 개편이면 Before, After를 몇개월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유튜브, 트위터 같은 경우 대규모 개편이 있을 시에 개편 전 서비스와 개편 후 서비스를 몇 개월 동안 공존시킵니다. 그동안 유저들에게 개편 후의 새로운 모습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면서 피드백도 받으면서 고쳐 나가죠. 그래서 확신을 얻은 다음에야 비로소 개편 후의 모습을 전체에 적용시킵니다.
신규 서비스이거나 사람이 아직 적은 서비스의 경우 이리저리 휙휙 바꾸는거야 상관 없겠습니다만, 사람이 몰리는 서비스에서는 결국에는 유저에게 득이 되는 작은 개편일지라도 처음에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이정도 개편이라면.. 말 다했죠.
회사 리소스의 한계(인력, 시간)로 개편전/후의 서비스를 몇개월간 공존시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하루 만에 단행한다면, 오늘과 같은 상황은 언젠가 오게 되고 오히려 회사 리소스는 더 들어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Daum 플래닛이 S플래닛으로 개편될 때였는데 그때 서비스가 완전히 망했죠. (조금씩 다듬고 고쳐 나갔다면.. 참 아쉬운 서비스)
아니면 UI는 두고 게시판 마이그레이션을 먼저 시키고(루리웹 자체 모듈에서 Daum 게시판 모듈로 변경했더군요), 그 다음에 게시판 UI 개편해 보고, 그 다음에 기종별 페이지를 개편해 보고, 그 다음에 전체 메인을 바꿔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았을텐데 아무튼 최악의 상황으로 간 것 같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봤는데요,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쓰니 참 힘드네요 -.-;)
이 글 호응 있으면 친정에 대한 애정으로 후속 글 하나 써볼까 합니다. Daum 퇴사한지 벌써 4년이 되어가지만 루리웹 사태를 보니 참 안타깝네요. 조직/구조적인 문제가 참 오래간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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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가 디스이즈게임이 갑이라...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니
업계 관계자들은 디스이즈게임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게임메카도 좋고..
중간 링크를 보니.. 이거 완전 다음 UI Ctrl+C/V 한 느낌인데요.
(실제로는 아니겠지만요..)
느낌이 완전히 다음입니다. 다음 메뉴처럼 상단 메뉴바가 동일하다고 느껴집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하는데.. 전혀 다른데 말이죠 ^^;;;;;; )
루리웹을 거의 안들어가는 저로서는 일단 깔끔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실제 사용하지는 않으니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Daum에서 작업했다고 합니다. ^^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이 정말 거세게 항의하는 중이네요 ;
UI 새로 만들기 귀찮아서 기존거 가져와서 만든 듯한 느낌이 물씬인데요;;;
그런데 다음이 알게 모르게 여러 사이트에 손을 대고 있군요;
모르는 사람은 티스토리는 다음과 별개로 알정도로말이죠;;.
(항상 네이버에 묻히는 다음 ^^;;_
전 루리웹에 들락거린지 이제 9년정도됐습니다만..
그간 많은 개편이있었지요.
하지만 큰틀은 유지하고 소소한것을 바꾸는방식이었는데
이번 개편은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다음아라는 대형 포털사이트의 수준이 의심되는 개편입니다.
특히 공략글을 찾는 방식이 엄청나게 불편해졌더군요.
예전에는 아주 옛날게임이라도 게임리스트에가면 텍스트로 잘 정리되어있어서 손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이젠 더보기를 클릭해서 일일이 확인해가며 찾아야합니다.
게다가 루리웹의 가장큰장점인 유저정보가 축소된건 정말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본문에 언급한것 처럼 루리웹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운영진들이 제공하는 허접한 정보가 아닙니다.
바로 실시간으로 해외 포럼에서 퍼오는 정보와 뉴스들이죠.
운영자는 그냥 운영만하고 실제적으로 루리웹의 알짜정보는
각유저들이 해외웹진에서 직접번역해오거나 가져오는 형식으로 제공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보를 제공하던 파워유저들도 실망감을 표출하고 하나둘 떠나가네요.
일전에도 그 잘나가던 플포가 대대적인 개편을 행했다가 아주 쫄딱망한적이 있었는데
같은 케이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대형 포털사이트의 수준이 의심되는 개편'에 동의합니다. 7년전 플래닛 개편 때의 실수에서 배운 것이 없네요. 뭐든 실수와 실패로부터 배워 나가는 것이 발전인데, 실수나 실패를 한 당사자만 몰아세우고 회사는 그걸 덮어버리는 문화가 지속되면 결코 발전할 수 없을꺼에요.
경쟁상대라고 하기엔 역부족인 것 같지만 경쟁상대(N포털)에 없는 킬러컨텐츠를 발견한게죠. 돈 될만하니 먹고, 쪽박 찰 것 같으면 접을 겁니다. 웹인사이드처럼...
Daum으로선 킬러 콘텐츠를 잘 발견한 건데, 너무 급하게 서둘러서 통합하려고 한 것 같아요. 얘기 들어보니 아직 인수한 것도 아니고 3년 제휴라고 하던데..
예전 단순 게시판 형식은 플스3 브라우저에서 잘 표시됐는데
이 다음 형식은 어떨지..
아마 그건 계속 잘 표시될 겁니다. Daum 게시판 모듈도 다른 브라우저에서의 호환성은 좋을꺼에요~
2001년부터 루리웹을 들락날락거린 사람으로서 이번 루리웹 개편은 다음이 '왜 네이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찬스를 지 스스로 차는지'를 알 수 있었음.
어.. 맞아 ;ㅁ;
루리의 매력을 꼽자면 소소한 뉴스까지도 쉽게 올라오고, 그 기사를 깔 수 있고, 까다 보면 태클 들어오고~ 그러다 보면 댓글 전쟁에 성지 등극까지 되는 일들이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읽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인도됩니다 ㅋㅋㅋ
루리웹 관리자는 루리웹만의 색깔이 마음이 안들었나봅니다
그래서 대형포탈과 같은 옷으로 갈아입었네요.
여담이지만,지인이 게임정보사이트(T모사)에서 근무합니다
카톡으로 루리웹 사태를 물어보니 웃더라구요.
어떻게하면 루리웹 유저들을 끌어올 수 있을지 회의를 했다네요
이게 웃긴게 농담이 아니라는거죠
네이버보다 다음을 선호하긴 하지만 솔직히 다음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식이 좀 많이 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개편 뒤에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원래 틀로 병행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네요.
이번엔 다음이 확실하게 실수했습니다. 너무 무리수를 뒀어요...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