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11 6.10 촛불시위 소감과 현장 사진들 (4)
  2. 2008/04/10 진보진영이 다음 정권을 차지할 세 가지 조건 (6)
오늘 회사 동료들(parkstar,maniblu형)과 함께 6.10 촛불시위에 다녀왔습니다.

선릉역 회사 근처에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끼니 때우고 7시 좀 넘어 출발. 2호선 시청역에 도착하여 올라가 보니 그때 벌써 광화문에서 시청 앞 광장을 지나 남대문 방향까지 시위 행렬이 꽉 찼더군요. 광화문 쪽으로 올라가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그럼 맨 뒤까지 가보자" 해서 남대문 가까이 간 다음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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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시위 전에 앞으로 전진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 parkstar 옆얼굴 찬조출연.


대체 얼마나 모였나 싶어 휴대폰 인터넷으로 포털뉴스에 들어가보니 네이버의 메인 타이틀은 '최대 인파'란 말로 넘어가고 있었고, 다음 메인은 '6만명' 숫자를 내세우고 있더라구요. "애개, 이렇게 모인 사람이 고작 6만명 밖에 안 된다고?".. 기사 찍어보니 역시나 경찰 추산이었고, 최소 20~30만명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인파가 모인 촛불시위 행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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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를 확인할 수 있는 MBC 뉴스 캡처본. 이게 6만이라고요? =_=


9시 좀 넘어서 드디어 가두행진 시작. 다 같이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촛불시위 구성원들은 민주주의가 뭔지를 온 몸으로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양복입은 회사원들은 가두시위 전까지 동그랗게 앉아 시원한 맥주를 축이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었고, 옆엔 아이 하나 걸리고 자신은 만삭인 상태로 나오신 아주머니도 계셨고요, 21년전 6월 항쟁 참여자들 그룹도 있었고 나이 지긋한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셨습니다. 이런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시작하니 저마다 터져나오는 다양한 구호들, 통일되지 않은 목소리들, 그리고 아이들 함성까지..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살아있는 민주주의 시민들의 생생한 표정과 우렁찬 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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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6월항쟁에 이어 다시 팔 걷어붙이신 우리 고마운 선배님들


동료들과 걸으면서 이런저런 담소 도중에 나온 얘기가 하나 있었는데요, 대체 청와대를 향해 모두가 함성을 지른 그 시간에 이명박 대통령은 과연 뭘 하고 있었을까요. 뭘 하고 싶었을까요.

컨테이너 박스 위로 올라와서 엎드려 절하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미국 쇠고기는 재협상하고 대운하는 안할께요. 한번 만 더 기회를 주세요" 이렇게 나오면 정말 재밌겠다.. 는 공상을 잠시 했었습니다만, 암튼 망상은 접고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니 역시 꿈쩍도 하지 않고 있네요.

'누가 이기나 해보자', '니네들 그러다 지치겠지' - 정말 이런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는 말은 이제 지겨워 죽겠습니다. (항간엔 이명박 대통령이 알고 있는 '섬기겠다'는 단어의 뜻이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뜻과 다른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MB의 국어 실력을 생각하면 이거 꽤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계속 걷다보니 베를린 장벽에 도착.. 아니, '명박산성'이라고도 불리우는 '서울 장벽'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착잡하더군요. 이순신 장군님 앞에서 이게 뭔 짓인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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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산성을 내려다보고 계신 이순신 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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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빰치는 서울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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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시위를 위한 평화의 라인. 일부 참가자들은 이런거 왜 치냐고 항의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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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소통의 길까지도 막았다.


이윽고 밤 10시 반이 넘었고 회사 동료 중 마지막까지 남았던 개발자 형과 제가 둘 다 애기 아빠라서 슬슬 가야할 때가 되었는데요, 방향을 틀어 종각 쪽으로 걸으면서 여러 기발한 방식의 시위와 피켓 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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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촛불, 그리고 집회 참여자들.


서울 밤거리와 대한민국을 환하게 비춘 촛불들. 그 사람의 마음에는 언제쯤 환히 비춰질까요. 내일은 또 "촛불 10만개 배후 조사" 이런 말이나 나오지 않을까요. 국민들 마음 상하는 말과 정책을 툭 내뱉고 "그건 오해였다",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를 입버릇처럼 되뇌인다고 해서 국민들이 지지하고 따라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크나 큰 오해겠죠.

결국 종각역에서 늦게 출발하여 집(성남)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뉴스를 보니, 청와대는 정말 누가 이기나 버텨보자는 심보일까요? 촛불이 모이고 인터넷 글과 댓글로 여론이 모이면 그래도 좀 반성하는 기색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최근 '원로'들과의 대화록을 보면 희망은 없어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1) 재협상 하겠다고, 대운하는 안하겠다고 선언하고 대통령직 계속 유지하던가,
2) 아니면 국민들 목소리 외면하고 식물 대통령으로 남은 임기 채우던가,
3) 이도 저도 싫으면 이쯤에서 물러나는게 깨끗하지 않을까요?

아차, 물러나더라도 공언한 대로 재산은 헌납하시고 물러나시는게 뒷탈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남 탓 좋아하는 대통령님이니 만큼 "국민들 땜시 대통령 못해먹겠니다" 하고 물러나주셔도 좋아요. 전봇대 두 개 뽑고, 일산 경찰서로 직행했던 그 기개로 결단을 내리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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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6.10 광화문

    Tracked from snowall@melotopia 2008/06/11 02:20  삭제

    회사 일이 산더미같이 밀려 있었으나, 그건 그냥 밤새 처리하기로 하고 퇴근후 광화문으로 갔다. 혼자 갔다. -_-; 회사의 다른 분들은 먼저 출발하셨는데, 난 늦게 가느라... 아무튼, 도착해보니 시청부터 광화문까지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10시경부터인가, 청와대로 가고 싶어서 행진을 시작하였는데, 그 이어짐이 안국동, 인사동부터 종로를 지나 광화문 앞을 거쳐서 서대문, 독립문 사거리까지 길을 한가득 메웠다. 정말로 100만명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

  2. Subject: 명박산성에서 자유를 외치다!

    Tracked from SERANG WORLD 2008/06/11 07:04  삭제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100만인이 모이기로 한 날. 21년전의 그 함성과 감동을 다시 느끼기로 한 그날입니다. 그러나 아침부터 터져나온 뉴스는 제 눈과 귀를 의심케 합니다. 마치 전쟁중에나 볼 것 같은, 탱크의 전진을 막는 '대전차 장애물'과도 같은 거대한 컨테이너 덩어리는 애써 냉정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제 가슴에 불을 당깁니다. 6시30분, 저는 그 흉물앞에 섭니다. 우리의 센스쟁이 국민들은 이 흉물에 '명박산성'이라는 기가막힌 작명을 선물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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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캐릭터킹 2008/06/1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100%공감입니다.
    지금의 시츄에이숀은 절대 섬김의 자세가 아니죠 ㅠㅡㅠ

  2. BlogIcon 박스타 2008/06/11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기고자 하는 자세로 ~
    멀리 광화문 거리를 걸어 10리도 못가서 국민의 발에 발병 날까봐서 ~

    거기까진 가지 마시라고
    친히 명박케비넷산성 도 세워주시니..

    거참.. 직접 시키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재 정부의 자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극동아시아 한 국가의 한 도시에 들어선 명박케비넷산성이 각국 유력 신문 1면에 올라주시니, 이 얼마나 대단한 국가홍보 정책이 아니겠습니까. 매우 전략적인(?) 조처 였군요 덴장 ~

2008 총선.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간신히 넘겼네, 여야 모두 맘껏 웃지 못하네 같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어쨌든 '보수 200석'으로 결론 났습니다.
(사실 '보수'라 부르기가 참 민망합니다만.. 요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할께요)

원인 분석으로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 현재 진행 중이었으며 이번 총선으로 열매(?)를 맺었다"(총선 당일 SBS 기자 코멘트 및 한나라당 기관지 사설), "투표율이 너무 저조했다", "특히 20대 투표율이 저조했다", "경제 살리기 지지여론이 과반을 만들었다" 등 갖은 말과 착각이 쏟아지고 있는 중인데요,

추가 참고링크 :
대한민국 20대, 88만원 받아도 싸다.

20대 투표율 19%? 마녀사냥의 계속

확실한 것은, 지난번 대선도 그렇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최선, 차선 보다는 '차악을 뽑는' 의미가 강했다는 것입니다. 정책도 없고(이상한 정책들만 보이고), 누가 뭘 잘할 것인지 감도 안오고, 누가 된다고 해서 뭐가 나아지리란 희망도 약해졌고.. 어릴 땐 21세기가 되면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전자 민주주의가 실현될 줄 알았는데, 2008년의 대한민국 정치는 왜 이리 불신만 깊어졌는지 참 답답한 요즘입니다.

아무튼 2007 대선과 2008 총선은 결국 한나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만,
다음 정권도 한나라당이 잡게 될까요? 아니면 어느 성격의 정당이 잡게 될까요?

제 생각엔,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진보 진영에서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명박 정부가 남은 5년 동안 눈에 보이는 실책들을 쏟아낼 것.

확실히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에 재직했을 때 처럼 현 정권 기간 동안에는 가시적인, 눈에 보이는, 전시행정성 여러 정책과 행동을 보여줄 것입니다. 벌써 그렇게 진행되고 있죠. 물가 오르면 MB리스트 만들어 뿌려대고, 아동 납치가 이슈이면 경찰서로 출동하고, 대운하 삽질 시작하고..

그 사이에 국민들 알게 모르게 의료보험은 민영화 되고 각종 중요한 이슈들이 제기되겠지만, 어떻게든 잠재우고 밀어붙여서 '겉으로 보면 뭔가 바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겁니다. 속이야 곪든 말든요. 따라서 '눈에 보이는 실책'이 없다면, 앞으로의 5년은 그냥 그냥 "이명박이 되니 뭔가 바뀌네", "세상 좀 좋아지는 것 같잖아?"하고 아무 생각없이 넘어갈 공산이 큽니다.

두 번째.
언론들은 이명박 정부의 상황을 여과없이 보도할 것.

이명박 정부가 전시행정성 정책들을 밀어붙인다면 이를 언론들이 잘 보도해줘야 국민들이 '매트릭스 코리아'의 진실을 깨닫게 될텐데요, 하지만 조중동문 - 여기에 머니투데이 등 일부 경제지까지 가세한 2008년의 언론들은 스미스 요원보다 더 심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빨간약(인터넷 여론 등)은 못 팔게 막고, 가짜 알약을 유통하고 있는 실정이죠. 이 가짜 알약이 많이 독해서, 5년 안에 마취에서 깨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진보 진영이 뭉쳐서 새로운 전국 정당을 탄생시키고, 대안(!)을 제시할 것.

단순히 진보 진영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구나', '원래 나라가 발전하면 투표율이 저조해져',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라 자조하기엔 현 상태가 너무나도 심각합니다.

한나라당+친박연대+자유선진당 해서 200석이 뭡니까 이게.. (ㅠ.ㅠ)

이런 난국을 타개하려면 참신하고, 무게감 있고, 대안을 제시하는 진보진영의 강력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를 구심점으로 뭉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되는데요, 영웅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현재는 얼키고 설킨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구심점으로 하여 진보진영이 모두 뭉치고, '위장 진보' 세력은 차라리 자유선진당처럼 독립하던가 한나라당에 투항하는 것도 괜찮을 성 싶습니다.
(누가 구심점에 될 지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 제 사견입니다)

요컨대 위의 세 가지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야 5년 뒤에는 진보 진영에서 대통령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은 진보진영에서 어찌할 수 없는 변수라면, 세 번째 조건은 그래도 준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투표율을 탓할 순 없습니다. 이젠 좀 진보진영이 제대로 뭉치고, 지나친 네거티브 대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나가야 한다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조건이 너무 좋아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을 압도하면 정말 좋겠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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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명박 대통령이 총선의 최대 패배자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4/10 19:15  삭제

    최동규 / 정치평론가 이번 총선은 보수진영이 압승했다. 한나라당은 국회 의석수의 과반을 넘겼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을 편하게 해줄 수 있도록 국민이 ‘견제론’ 보다는 ‘안정론’을 지지한 결과인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런 분석은 현상적 분석이다. 내용은 반대이다. 이번 총선은 안정론을 지지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선거가 아니라,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견제와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 영남의 맹주는 박근혜 한나라당은 영남이 최..

  2. Subject: 찝찝한 18대 총선 : 과연 선거는 민주적인가?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4/10 19:56  삭제

    찝찝한 18대 총선 : 과연 선거는 민주적인가? '민주주의'의 탈신비화를 말하다~ 우선 어제(9일) 있었던 18대 총선에서,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았다. 민주노동당이건 진보신당이건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개인의 절대적 자유와 권리를 교묘히 갈취해 국가와 기득권을 존속.유지시켜주는 선거.투표제도 자체를 거부하기에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내 관심사가 아니었다. 올바른 즐거운 투표(원더걸스의 선관위 광고도 조내 보기 싫었다.....

  3. Subject: 구태정치의 마지막 불꽃을 보며..

    Tracked from 재능세공사의 아지트 - 열정재능공작소 2008/04/11 12:13  삭제

    극한의 경지에 오른 구태 정치세력 지방선거와 대선에 이어 드디어 총선까지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구태정치 세력의 손아귀로 들어갔다. 참 질기고 억센 자들이 아닐 수 없다. 탄핵역풍이라는 핵폭탄을 맞고도 살아남은 신이내린 정당이라는 말이 과언은 아닌듯 싶다. 친박연대, 자유선진, 무소속으로 가장한정치 자영업자들이 기세등등하게 공동여당 행세를 할 것이고 언

  4. Subject: 총선, 대한국민은 위대했다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8/04/11 13:17  삭제

    2008년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선거 결과는 가히 환상적이다. 대한국민은 대한국민의 저력을, 대한국민의 위대함을 단 하루의 선거를 통해 칼같이 보여주었다. 누구에게? 제멋에 겨워 사는, 자신이 세상 제일인 듯 기고만장하여 설래발을 치는, 지 친구 하나한테도 인정 못 받는 주제에 국민이 무슨 지네 집 똥개나 되는 듯이 방정맞은 주디 놀려가며 들었다 놨다 해대는, 도대체 듣보잡인 데다가 한번 더 생각해도 밥맛인 치들에게, 제1...

  5. Subject: 18대 총선. 보수 시대의 물꼬가 트였구나.

    Tracked from Gsong's Blog 2008/04/11 18:19  삭제

    이번 총선의 결과는 나에게 쇼크 그 자체다. 한나라당의 쥐구멍에 볕쪼여주기 전략은 기가 막히게 먹혀들었다. MB 의 당선으로 워밍업을 마쳐둔 부동산 시장 위에 훅 하고 입김 한번만 불어줬더니 서울에 있는 표들이 우루루 죄다 모여들었다.흥미로운 건 기득권의 잣대를 들이댔을 때 계급이 떨어져도 한참 떨어지는 사람들도 열렬히 한나라당을 지지했다는 거다. 피자 판이 커지면 자기가 먹을 피자 조각도 커질까? 아쉽게도 한나라당의 여지껏 주장해온 행태로 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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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o 2008/04/10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조건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네요 ^^;;;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언론의 영향력이 너무 미미한 듯.
    음. 딱히 답도 안나오고...;;; 큰일입니다.

    • BlogIcon 트람 2008/04/10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 그러게요. '조중동'만 어떻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다른 매체들까지 그렇게 '날뛸' 줄은..ㅠ 댓글 감사합니다.

  2. BlogIcon 하우디 2008/04/10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기회 아주 잘됐습니다~~~

    한번 경험해 봐야지요~ 우리 국민들 경험해 보기전에는 절대 믿지 않으니까요.

    • BlogIcon 트람 2008/04/1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들이 못 막을 '제2의 IMF' 정도로 사태 하나 터진다면.. 아흐 그렇게 되면 안되는데, 자꾸 그런 시나리오가 생각이 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3. BlogIcon cider 2008/04/1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조건은 초반이라서 그렇지.. 2~3년만 지나면.. 조중동도 거침없이 깔겁니다. 뭐.. 이 녀석들은.. 항상 그래왔으니까요..

  4. BlogIcon 하민혁 2008/04/11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조건.. 만들면 되지요. 조중동 분석하고 비판할 시간에 그거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그거 안 하지요. 왜냐구요? 그건 힘든 거거든요. 남이 하는 거 보고, 거기에 빌붙어 까대는 거에는 일류급이지만(사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거든요), 도대체 자기 힘으로 뭔가를 하는 일에는 자신이 없어 안 하는 겁니다. 이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나는 그렇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