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민'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천민[賤民]
[명사] 1 지체가 낮고 천한 백성.2 조선 시대에, 천역에 종사하던 가장 낮은 계급의 백성.3 신분 사회에서 천대를 받던 최하 계급. 고대부터 근세까지 노비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천민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천역에 종사하였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지체가 높고 낮음은 (법적으로는) 사라졌으니 주성영 의원이 말한 '천민'은 '천한 백성'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백성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말하는 것일테고, 그럼 '천한'의 뜻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이렇게 됩니다.
천하다
[형용사] 1 지체, 지위 따위가 낮다.2 너무 흔하여 귀하지 아니하다.3 하는 짓이나 생긴 꼴이 고상한 맛이 없이 상되다.
결국 주성영 의원의 '천민 민주주의'를 풀어쓰면 '하는 짓이나 생긴 꼴이 고상한 맛이 없이 상된 백성들의 민주주의'가 됩니다. 여기서, 어제 100분토론에도 잠깐 나왔던 주성영 의원의 과거를 짚고 넘어가볼까요?
주성영, 국감 뒤 '또' 폭탄주 추태..여종업원 "태어나서 그런 욕 처음"
http://www1.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82374
대구술판 친구 주성영과 선경렬, 국감장에서 주정부리다.
http://www.minoci.net/247
위의 기사와 글을 요약하면,
1. 98년 전주 공안부 검사때 술병으로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얼굴을 때려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혔고,
2. 91년 춘천지검 재직 때에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당직 경찰관에게 '앉아'와 '일어서'를 시켜 물의를 일으키고,
3. 국감 끝나고 술집에서 검사들과 폭탄주 마시며 여종업원들에게 성적 욕설을 해댔고,
4. 다른 국회의원한테 공적 자리에서 "잔대가리 굴리지마"라 쌍욕을 하는 등..
대략 이 정도면 통념상 '하는 짓이나 생긴 꼴이 고상한 맛이 없이 상된' 것 맞습니다.
결국 어제 진중권 교수가 꼬집은 대로 주성영 의원과 갖은 물의를 일으킨 한나라당 자체가 '천민'인 것이죠. 디지털 마오이즘 운운할 것 없습니다.
거기에다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라 함은 헌법에도 나와 있듯이 '대의 민주주의'를 가르키는 말이니, 주성영 의원이 말한 '천민 민주주의'를 제대로 풀어쓰면 이렇게 됩니다.
'하는 짓이나 생긴 꼴이 고상한 맛이 없이 상된' 사람들이 벌이는 대의 민주주의'
이러면 대한민국은 천민 민주주의 맞습니다. 맞고요,
그 천민 민주주의를 바로 잡기 위해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난 것이지요.
앞으로 국회의원, 언론이나 네티즌들이 '천민 민주주의' 용어를 쓴다면 위의 저 뜻으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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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한민국은 천민민주주의 국가가 맞는데 왜 난리지?
Tracked from 늑호의 뒷골목 공방 | ver. 9.10 2008/06/20 15:37 삭제어제 100분 토론에서 천민민주주의란 말이 나와서 주성영 열사(...)가 멋지게 팀킬(...)했는데, 틀린 말이 아니지 않나?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 여자의 가슴은 만지라고 있는게 아니냐고 말하는 최 모라는 개차반도 국회의원이 되고, 저 말을 한 장본인 주 열사도 국회의원이 되어 이 나라 정치, 근간인 민주주의에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사유의 깊이가 가장 천박하고 1g의 철학도 부재한데다 부패와 부정으로 부를 축적한 인물이 대통령을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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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00분 토론 뒷담화
Tracked from Dreamer 2008/06/20 16:30 삭제요새는 인간이기에 느끼는 중압감이 가슴을 자주 답답하게 만듭니다. 뚜렷한 길은 안보이고 괜히 아무일도 안하고 시간이 흘러가는 듯한 기분. 경제는 점점 어려워만 지고 치솟는 물가에 주머니는 가벼워 지기만 하는 작금의 현실이 뭔가를 계속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으로 돌아 오는게 아닐지 ~~ 지난밤, TV 시청을 잘 안하는데 오랫만에 전원을 넣은 순간 100분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한번 시청해보자는 맘으로 유심히 보았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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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100분토론... 주성영... 이문열... ▩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08/06/20 17:46 삭제어제 100분토론을 봤습니다. 힘든 하루였습니다. 자야 하는데, 티비를 켜고 있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보통은 티비 켜놓고 멀티태스킹하는데^^ 어제는 오직 티비만 집중했습니다. 백분토론, 요즘 매주 한 명씩 개그맨을 내놓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그 까페홍보녀...! 이번주에는 단연~ 주성영...! 입니다. 딴나라당 국개의원이죠. ^^ "당신 한미FTA 찬성하냐 반대하냐?"는 한미FTA 신앙고백을 요구한 것도 그렇지만... 역시 압권은...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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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읽고 쓰기]치졸한 주성영 & '고대녀' 김지윤, 백분토론 보고 (다음 아고라)
Tracked from 당연한 이야기 by Ghost Online 2008/06/20 18:51 삭제이전 포스팅/스크랩에서도 언급했지만... 요즘 한참 부각이된 속칭 "고려대녀"가... 주위의 "평범한 학생"이 아니라는 것은... 굳이 뒷조사까지 하지 않아도... 동영상을 한편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용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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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작금의 정치인들이 그자리에 어떻게 방치되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가 반성해 봐야 할것 같네요.
글 잘 읽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방치되고 재선되고 방치되고.. 휴~ 댓글 감사합니다.
천민국개의원이 자국민의 민주주의를 천민민주주의라고... 하니...
이거 개가 풀 뜯는 소리죠.
방금 트랙백 보냈습니다.
정말 비겁하지 않나요? 6월 초까지 가만히 있다가 조금 사그라드니 천민민주주의 운운하며 막 몰아붙이는..
오호...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본 트람님 글투는...
비교적 중립(?) 지키고 흥분 잘 안하는 차분한 투였는데...
이번엔 님도 꽤 열받은 듯... ^^;
뭐... 저런 사람이 정치인/지도자라고 설치는지...
자기 그릇의 부족함을 안다면... 적당히 내려올 법도 한데...
내려주기 전까지는 내려오려 하지 않겠죠?
나름 차분하게 쓴다고 썼는데 안 그랬나 봅니다><; 저런 사람의 DNA는 우리랑 전혀 달라서, 자기 그릇이 부족한지 어떤지 전혀 깨닫지 못할 것 같아요. "못생긴 여자가 서비스 좋고.." 운운했던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있으니 할 말 다 했죠 -_ㅠ
한나라당은 그렇게 인물이 없는지...
어제 한나라당과 주성영은 완전 자폭했었죠...
휴...
자폭했다는걸 깨달으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최소한 주성영 의원은 그게 자폭인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전화인터뷰 기사 보니 "다음 아고라는 쓰레기장"이라 묘사하더라구요. 휴..
글 잘 읽고 갑니다.
배트맨이 무지 바쁘겠어요.
도시 지키느라...
놀라운 해석입니다. ^^;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