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그동안 웹에서만, 마음 속으로만 응원했던 촛불시위에 처음으로 참여하고 왔습니다. 애들 맡길 곳도 마땅치 않고, "갈려면 다 같이 가자"는 아내의 말에 결국 네 가족 모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2004년 노통 탄핵반대 시위 때엔 결혼 전이라서 지금의 아내와 둘이서만 참석했었죠^^)

회사에 볼 일 있어 잠깐 들렸다가 지하철 타고 오후 8시에 시청역 도착. 사람들 꽤 많이 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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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안겨있던 둘째(딸)가 지하철에서 하도 징징대서 주위 분들에게 많이 죄송했습니다. 아들녀석은 뛰어가다 바닥에 엎어져 있군요-_-; 역 안에서 어디로 나갈지 몰라 우왕좌왕 하다, 그냥 위로 올라가면 사람들 있겠지 해서 몇번 출구인지 기억도 안 나는 곳으로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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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니 벌써 많은 인파가 가득 메우고 있어서 광장 안에는 들어가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촛불시위 초반에는 중,고등생들이 많았다는데, 오늘 가보니 연령대가 상당히 높아져 있더라구요. 2004년 노통 탄핵반대 시위 때와 비슷한 분위기였고, 오히려 연령대가 좀 더 높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어린 애 둘을 데리고 간 부부는 흔치 않겠거니 생각했는데 웬걸요. 여기저기서 보이는 유모차, 무등에 탄 아이들, 아빠 손 잡고 같이 시위 구호 외치는 초등생, 중학생들..

저 멀리서 부산대학교 깃발도 보일 정도로 대학생들도 많이 조직화되어 참여한 것도 좋았습니다만, 이명박 정부에 실망하여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위자들이 많이 보여 뿌듯했습니다. 대체 이젠 '배후세력'을 뭐라고 몰아붙일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아고라가 각 가정을 선동했다고 할려나?

아무튼 멀리서라도 같이 구호 외치고 참여하고 싶었는데 둘째가 이 상황이 어색한지 계속 칭얼대서.. 저는 아이 안고 '뽀로로' 주제곡을 불러주면서 촛불을 높이 치켜 들었던.. 저에겐 그런 촛불시위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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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 좀 넘으니 슬슬 광장이 비면서 사람들이 제각각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동자나 선발대가 어디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에 각자의 의지로 움직이는 시위자들. 네 가족은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우선 청계천을 향했는데 그곳에서 가두 시위대를 만나게 되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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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라 많이 흔들렸습니다만, 가두시위도 가족 단위로 소규모 그룹 단위로 각자의 구호를 외치면서 저마다의 촛불을 들고 진행되는 양상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딱 '장삼이사' 였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 아줌마, 젊은 청년, 학생, 유모차, 소수의 어르신(노인)들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취임 100일도 안된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부르짖었습니다.
 
작은 '민주 시민'들의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거대한 주권. 오랜만에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다섯 살 아들에게도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애들이 지쳐서 시위대를 뒤로 하고 밤 10시 넘어 택시 타고 집에 오게 됐네요. 와서 바로 뉴스를 보니 물대포를 쏘면서 진압한다고 하질 않나, 촛불시위 항쟁에 대한 해결책으로 장관 셋을 짜르는 걸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질 않나..

정신차릴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다음 대규모 촛불시위는 6월 10일이라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한나라당이 정신 번쩍 차리도록, 정신 못 차릴 것 같으면 물러나게 하도록 또 한번 나서야겠습니다. 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머릿수 보태기 위해 출동해야죠. (이렇게 쓰면 제가 선동한거라 배후세력이 되는 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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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angn 2008/06/02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ㅎㅎ

    그런데 6월 10일...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어서 들었는데 또 까먹었네요;;;

    10만이 20만 50만 100만이 된다면,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일으킬수 있을까요?

    • BlogIcon 트람 2008/06/02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6월 10일은 21년 전에 있었던 6월 항쟁 기념일입니다. 위키 설명 붙일께요~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다. 6월 민주항쟁, 6월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으로 불린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 선거를 골자로 한 기존 헌법에 대한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 조치와, 경찰의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이한열이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부상당한 사건 등이 원인이 되어 6월 10일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하였고, 이에 6월 29일 노태우의 수습 선언으로 마무리되어, 대통령직선제로의 개헌이 이루어졌다. 2007년 6월 10일 정부 차원의 첫 기념식이 열렸다.

  2. BlogIcon 박스타 2008/06/04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십니당 ~

  3. maninblu 2008/06/05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후세력 찾았습니다. 청수형!~ 이놈 잡아가세요!!

한겨레에서 이번 촛불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2.0세대'라 칭하고 특집 기사를 내보냈네요. 시위 현장에 간 20대 젊은 기자들이 느낀 충격을 생생히 전하고 있습니다. 요새 10대들이 어떠한 세대인지 잘 말해주고 있네요.

그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전 아직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서 캥기는 마음 그득한데, 오른쪽에서 '뿌~'하고 있는 아들한테 그 현장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조만간 갔다 올려구요!)


촛불 든 ‘2.0세대’ 세상이 놀랐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7478.html


..하루 평균 2시간씩 하는 인터넷은 ‘삶의 터전’이다. 전날 밤 은진양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엽기혹은진실’에 들어가 또래들과 실시간 댓글로 대화를 나눴다. 대화 주제는 학교 생활이나 인기 연예인 등 마음 가는대로다. 요즘엔 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새 정보와 기사 등이 실시간으로 교환된다..


촛불 든 ‘2.0세대’ 집회중에도 ‘문자’로 행동 통일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7479.html

..관심있는 글이나 사진 등을 발견한 10대들은 이를 ‘독점’하지 않는다. 자신의 미니홈피와 블로그, 가입한 카페 게시판에 내용을 퍼나른다. (중략) 10대가 올리는 게시물은 이런 ‘디지털 인맥’을 타고 ‘일촌 파도타기’나 퍼가기를 통해 다시 전파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옮기는 이의 해석이 덧붙는다..


‘2.0세대’ 인터넷 댓글로 ‘소통혁명’ 주도…“불합리 못참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7482.html

..1999년 온라인 청소년 커뮤니티 ‘아이두’(www.idoo.net)가 만들어졌다. 이듬해 5월, 이 사이트를 중심으로 ‘두발제한 폐지운동’이 시작됐다. 석달 만에 16만명이 앞다퉈 서명에 동참했다. 오병현(20)씨는 “10대의 사회 참여는 2000년대초부터 이어진 일관된 현상”이라며 “그동안 기성 세대들이 주목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2.0 세대’ 386부모 ‘뜨거운 피’ 물려받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7481.html

(기사 잘못 올라온 듯 합니다. 제목은 다른데 아래의 '쭈뼛대고 빼는게 없어'와 기사 내용이 똑같네요. 한겨레 고객센터에 전화로 연락했습니다)


‘2.0 세대’ “쭈뼛대고 빼는게 없어…문제의식 뚜렷”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7483.html

취재 기자들은 가정 먼저 10대들의 ‘적극성’을 꼽았다. 김성환(28) 기자는 “우리 때는 쭈뼛거리고 한 번 빼는 게 미덕이었는데, 지금 10대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취재에 응하는 태도도 10대들은 전혀 스스럼이 없었다”고 말했다. 송경화(25) 기자는 “서로 발언하겠다고 앞다퉈 무대 뒤에 줄을 서고, 집회 현장에서 소그룹을 만들어 불만 사항을 표출하는 모습이 참 낯설었다”고 토로했다.


[기고] 쌍방향 소통 ‘2.0 세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7480.html

..‘2.0 세대’의 특징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복합적인 것으로 읽힌다. 첫째, 이들은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공동체를 지향한다. 둘째, 이들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자신의 표현수단으로 삼은 이른바 ‘디지털 유목민(노마드)’이다. 셋째, 이들은 기성세대의 ‘욕망의 정치’에 반해 자아실현을 소중히 하는 ‘탈(脫)물질주의 가치’의 세대이기도 하다. 넷째, 이들은 부모인 ‘386 세대’로부터 사회비판 의식을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학습한 ‘격세유전’적 특징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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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앞으로의 20년을 내다본다?

    Tracked from '명랑노트' 시즌 5. 봄. 봄. 2008/05/14 11:5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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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스타워즈로 보는 세대

    Tracked from '명랑노트' 시즌 5. 봄. 봄. 2008/05/14 11:5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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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ubject: 키보드로 이룩한 혁명 - 2.0 세대를 말한다.

    Tracked from haRu™'s Thinks 2008/05/14 21:3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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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용천미리내 2008/05/14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 BlogIcon 트람 2008/05/14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 그러네요~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MB vs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2.0세대.. 이렇게 되는건가요? ㅎㅎ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딩과 싸운다"란 말이 떠오르네요ㅋ)

    • ㅎㅎ 2008/05/17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도 저본적이 없는 사람들끼리 싸움이군요 ㅎㅎ

  2. BlogIcon 리카르도 2008/05/14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가 IMF로 고생을 많이 한반면..
    10대는 안그렇지요.. 10대들에게 기대를 걸어보는수밖에 없네요

    • BlogIcon 트람 2008/05/18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고등학생 '안단테'님 인터뷰 기사 보면 어쩜 그리 생각이 깊은지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뻔한 얘기부터 시작할께요. 민주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민주주의(民主主義) :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 또는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기본적 인권, 자유권, 평등권, 다수결의 원리, 법치주의 따위를 그 기본 원리로 한다."
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15194000&query1=A015194000#A015194000

위의 민주주의 정의를 육하원칙으로 구분하면 빠진게 있는데요,

누가 : 국민이
언제 : ?
어디서 : ?
무엇을 : 권력을
어떻게 : 스스로 행사한다.
왜 : (민주주의를 왜 하냐.. 이건 '공리'로 보고, 여기선 논외로 하겠습니다)

여기서 빠진 '언제'와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에 대한 정책적 정의가 각국의 민주주의 형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이 권력을 스스로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벤트는 대선이고, 이는 5년마다(언제), 투표장에서(어디서), 강력한 권한과 막중한 책임을 가진 대통령을 1인 1투표로 직접 선출(어떻게)하는 방식의 룰로 요약됩니다.

그러나 현대 민주주의에서 이러한 룰은 '강제화'되었고, 이 룰을 깨고 국민이 스스로 권력을 행사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미국을 보면 민주주의는 환상일 뿐이며 '강제적 룰'은 크나큰 벽입니다. 최근 조사(08년 4월)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8%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라크전에 염증을 느끼고 반대하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여 이라크전을 저지하거나 부시를 끌어내리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다음 대선만 바라보고 있죠.

힐러리와 오바마가 붙어서 승자가 맥케인과 붙어 대통령을 결정하는.. 이런 과정은 마치 아이언맨 처럼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슈퍼 영웅'의 탄생 과정과 비슷할 지 몰라도, 그 결과는 엄청난 다운그레이드 및 버그의 집합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지난 두 번의 미 대선 결과였습니다. 현 28% 지지율의, 누구나 인정하는 '최악의' 부시 대통령이 저런 과정을 거쳐 두 번 다 당선됐고 8년동안 유지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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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민주주의 버그의 집합체? =_=;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21세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떨까요?

사실 독재정권을 제외하고 나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 하에서 우리가 살게 된 건 기껏 20년 정도 밖에 안 되고, 이번 대선과 총선 결과를 보면 민주주의의 결과물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이게 아니다 싶으면 발달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권력을 스스로 행사 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 '직접 참여하는 빠른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2004년. 일부 정치꾼들이 권력을 남용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시키려던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 대체 그때 탄핵 명분이 뭐였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MB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텐데.. 아무튼 국민이 나서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빠르게 룰을 만들었고, 스스로의 권력을 행사하여 이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명박 정권의 연이은 큰 실책들을 참다 참다 미국 소고기 수입 건에서 폭발한 대한민국 국민들.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언제, 어디서, 어떻게' 룰을 빠르게 설정하고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직접 민주주의 시대였던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agora)에 시민들이 모여, 국가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위험인물의 이름을 조개(도편)에 적어 추방하던 '도편추방제'의 21세기 버전이랄까요.

웹과 만난 21세기형 도편추방제. 웹처럼, 웹2.0의 기치처럼, 과거의 느린 민주주의와는 다르게 그 주체인 국민들이 직접 룰을 만들고, 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의 정치에 빠르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비폭력적인 촛불 시위에서 하나됨을 즐기고, 다음 아고라 1천만 서명을 새로고침하며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 참여. 이는 정말 민주주의 2.0이라 부를 만 하지 않을까요?

민주주의 2.0. 위기를 기회로.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과 돈에 혹해서 또는 정말 뽑을 사람 없어서 MB를 뽑았던 그 '과오'를 씻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뽑지 않았습니다만 정말 이 정도로 철학이 없고 '멍부'일 줄은 몰랐습니다-_-;)

현실적으로 보면 조갑제를 비롯한 극우파까지, 박근혜까지 MB 정권을 저버리는 마당에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소한 대국민 사과를 하는 수준까지는 갈 것 같아요. 미국 소고기를 재협상하는 선에서 끝내고 탄핵 자체는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정부가 애써 주장하는 '광우병 괴담으로 인한 인터넷 민란'은 훨씬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겪고 있는 것은,
 
'우리가 뽑은 권력의 대리인에 결함이 있다면 인터넷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빠르게 리콜 조치 들어가는 민주주의 2.0'인 것이고, 두 번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 2.0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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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UCC를 올리는 차원을 뛰어넘어 민주주의의 권력 행사까지..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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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선전선동과 공작의 달인, 골빈 이명박 정권과 골빈당 '한나라당'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5/04 14:03  삭제

    선전선동과 공작의 달인, 골빈 이명박 정권과 골빈당 '한나라당' 민심을 배반하고 광우병을 선물한 이명박 정권과 조선일보 지난 5월 2, 3일 3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촛불을 밝히고, 굴욕적인 한미정상회담과 한미FTA 국회비준을 위해 자국민들에게 광우병을 선물한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다. 초.중.고등학생들까지 자신들이 원하지 않아도 먹게 될, 광우병 위험물질까지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졸속으로 타결한 이명박 정권을 향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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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점프컷 2008/05/06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의 삽질은 예상은 어느정도 했는데, 이정도까지 삽질할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진중권의 말처럼 대운하 팔려고 할때나 이런 불만이 폭등할 줄 알았는데 이제 겨우 2달 좀 지났는데 -_-;

    • BlogIcon 트람 2008/05/09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여정부 때 이랬다면 아마추어리즘,독선적,대통령 막말한다,굴욕외교 등 별 얘기 다 나왔을텐데 말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