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통계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했을 당시 한국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일본의 5.8배에 달했으며, 작년만 놓고 비교해도 3.7배 수준이라고 하네요.

국민소득 2만달러 때, 韓 '흥청망청' 日 '체질개선' - 머니투데이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29120104110

'분수 넘친' 해외여행 - 한국일보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view.html?cateid=1037&newsid=20080730024105917

[사설] 해외여행 경비 '일본의 3.7배'라니 - 아시아경제
http://media.daum.net/editorial/editorial/view.html?cateid=1053&newsid=20080730125508358

위 세 기사의 결론은 한국인들이 '흥청망청' 쓰고 있으며 '분수 넘쳤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똑바로 밝히진 않았지만, 제목만 놓고 보면 이는 국민성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과연 '한국인들 국민성이 문제라서 분수도 모르고 흥청망청 쓰고 있다'라고 단정하는 것이 옳을까요? 그러니 기사 결론대로 '한국인들 아껴쓰자'고 하면 끝나는 것일까요?

분명 한국인들이 일본보다 해외여행 경비를 더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통계에 잡힌 것은 사실입니다. 돈을 어렵게 모으면서도 정말 국민성이 그지 같아서 쉽게 낭비하는 민족이라 그런걸까요?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분석하는 게 중요하겠죠. 상식에 기초하여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돈을 벌어서 쓰는 방법을 네 가지로 볼 수 있겠죠.

1. 어렵게 벌어서 어렵게 쓴다
2. 어렵게 벌어서 쉽게 쓴다
3. 쉽게 벌어서 어렵게 쓴다
4. 쉽게 벌어서 쉽게 쓴다

여기서 해외여행 경비는 '쉽게 쓴다'에 해당할 것입니다. (물론 고생하는 자주파 해외유학의 경우 '어렵게 쓴다'에 해당되겠지만 그렇게 어렵게 쓴 지출 모아봤자 저런 통계가 나오지 않을테니 논외)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일본보다 2번과 4번의 비중이 훨씬 높다고 유추할 수 있겠지요. 2번과 4번을 다시 한번 써보겠습니다.

2. 어렵게 벌어서 쉽게 쓴다
4. 쉽게 벌어서 쉽게 쓴다

이 중 한국의 문제가 전적으로 2번에 기초한 것이라면 정말 국민성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한국인들이 분수를 모르고 흥청망청 쓰는 것이겠죠. 어렵게 돈을 모아 1년에 한 번 해외여행을 가는 것을 낙으로 아는 직장인들도 꽤 있습니다만, 이들 만으로 한국의 전체 통계가 일본의 3.7~5.8배로 나올 순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4번입니다.

한국의 문제가 4번이라면 한국의 소득과 분배 구조가 잘못된 것으로 유추할 수도 있습니다. 불로소득자들이 많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죠. 전반적으로 쉽게 벌고 세금 적게 내는 계층이 있기에 이들은 쉽게 해외여행 가고 흥청망청 쓸 수 밖에요. 이렇게 4번이 문제라면, '한국인들 흥청망청 쓴다'는 얘기는 이들 특정 계층에 한정된 얘기가 될 것입니다.

요컨대 해외여행 경비 과다 문제의 근원은 4번을 포함하여 이렇게 복합적으로 유추됩니다.

가. 한국은 일본보다 쉽게 돈 버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들이 더 쉽게 쓰고 낭비하고 있다.

나. 한국 정부는 이들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하여 세금 매기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또는 안 매기고 있다) 그러니 다른 곳에 더 낭비.

다. 경제에 거품이 꼈다. 국민들은 자신의 소득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며, 실질 소득보다 더 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부동산 거품으로 대변되는 자산 거품이 크다. (이 이유가 컸다면 올해는 정말 해외여행 대폭 줄겠죠)

라. 돈을 어렵게 버는 젊은층이 미래를 포기했다. 차근차근 모아 뭘 하기엔 미래가 안 보이는..
(국민성으로 직결될 수 있는 논리지만, 가능성은 있으니 포함)

이렇게 네 가지로 유추하는 것이 더 명쾌하지 않을까 합니다.

통계는, 숫자 자체가 사실이라도 해석을 제대로 못하면 이번 건 처럼 완전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분수도 모르고 흥청망청 쓰고 있으니 아껴쓰자고 캠페인 벌어야 겠네' 이렇게 결론 내려서 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자제해주세요^^' 라고 메시지 전달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얘기지요. 쉽게 버는 계층이 저런 메시지에 감화되지도 않을테고, 그 밑의 계층에겐 딴나라 얘기로 들릴테고..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소득 있는 곳에 세금있다' 원칙을 확실히 이행하여 불로소득이나 자영업(변호사,의사도 포함)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하여 세금 때리고, 자산 거품은 꺼뜨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정당하게 돈 벌어 어렵게 쓰는' 구조를 만든다면 해외여행 경비 지출이 확실히 줄어들겠지요.

더 부지런하다면 한국과 일본의 계층별 소득구조 및 여러 통계들을 조사해볼텐데 그럴 여력까지는 안되네요. 아무튼 위의 기사들 및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한국 사회가 점점 더 돈=재력=권력=교육=계층의 대물림=쉽게 돈벌기 혈안..으로 이어지는 천민 자본주의로 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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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즈 2008/08/02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계수치로 볼 때 우리나라의 해외여행 경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원인을 추적하는 데에 있어서 기사들을 포함해서 모든 추론들이 적절한 증거를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려면 해외여행 경비가 어떤 항목에서 누가 얼마나 쓰고 있는지 알아야 할텐데, 한은 측까지 '여행수지 개선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 정도의 1차적인 반응만 보이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한국인 배낭여행자 보다는 일본인 배낭여행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던데, 단순히 학생들 해외여행 가는 등의 원인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심각해지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한은 측에서 그냥 저렇게 발표하지 말고 조사를 좀 해서 같이 발표해주면 좋을텐데요.

    • 지나가다 2008/08/02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경험으로는 유럽 쪽에서는 한국인 여행자가 일본인 여행자의 두, 세배 이상 되어 보였습니다. 동아시아인이 보이면, 10명 중 6,7명은 중국인이나 대만인이고, 한국인이 2~3명, 일본인이 1명 정도의 비율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지만, 서유럽에서는 그렇더군요.

    • BlogIcon 트람 2008/08/03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인구 수에서 비교가 안되니 해외여행 인원 수에서 우리가 일본보다 설마 많지는 않을테고(이런 것도 통계자료 나와주면 좋겠네요), 인당 씀씀이가 크니 저런 통계가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이걸 정말 뜯어고칠 의지가 있다면 제대로 분석하고 대처해야 할텐데 말이죠..

웹기획자의 출신에 대해 쓴 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웹기획자의 '전공'과 배경지식에 대한 글로 이을까 합니다. 웹기획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어느 전공을 마치면 어느 직업을 구하기 쉽더라'

사실 고등학생 때 국영수 보다도 더 관심갖는 사안인데요, 그 수많은 전공 중에 직업과 딱 매치되는 전공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직군과 전공이 딱 매치되는 건 대략 다음과 같은 사례 정도 될 듯 싶습니다.

1. 의사 되려면 의대. 간호사 되려면 간호대.
2. 법대 가면 사법고시 '준비'하기가 쉽다. 아니면 법무사.
3. OO교육과 나오면 선생님 되기 수월하다.

웹 직군에선 아래와 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통설이라, 꼭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1. 공대 나오면 개발자 되기 수월하다.
2. 디자이너 할려면 미대.
3. HCI쪽 석사 이상 밟으면 UX 연구원 진출.
4. 주로 문헌정보학과 출신들이 한국의 검색기획 담당.

그러나 웹기획자는? 참 애매합니다.

제 주변을 봐도, 독어독문학과 나와서 스포츠지 기자하다가 포털에서 몸담고 대기업 웹 PM으로 간 친구도 있고, 신문방송학과 나온 저같은 웹기획자도 있고, 정치외교학과 나온 뒤 포털의 서비스 운영을 맡았던 후배도 있고, 전자공학과 졸업한 동료 웹기획자도 있고.. 정말 웹기획, 이건 도통 전공을 짐작할 수 없는 직군입니다.
 
아무래도 문과대, 정경대, 언론학 등 애매한 전공을 마치고 웹기획에 뛰어든 분들도 많을테고, 디자인이나 프로그램과 달리 웹기획이란 분야가 아직 학제화 되지 못한 것도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암만 매칭되는 전공이 없다곤 하지만, 어떤 공부를 하고 배경지식을 갖추면 웹기획 일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지, 제 경험을 토대로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생각난 순입니다^^;)

1. 통계와 수치 해석

통계 개념과 원리, 간단한 분석법만 알고 있어도 기초적인 사이트 분석이 수월해집니다. 웹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수치화가 너무나 수월하고, 이 데이터로 상당한 인사이트까지 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붐은 초창기엔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이 방문하고 가지각색의 컨텐츠가 올라왔지만, 해가 지날수록 '초딩 서비스'가 되어 간다"는 가설을 세운다면,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차적으로 지표 수치입니다. 통계학의 기본 정도만 알고 있어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이쪽을 더 깊게 파고 들어서 개개의 사용자 로그를 수집, 분석하여 "O월의 1~15일에 메일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의 OO%가 다음 반기(16~30일)에 메일 서비스를 재이용하였고.." 같은 분석을 내어 기획, 이벤트에 활용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2. 마케팅 - FGI, STP, SWOT 등

FGI나 FGD 등은 개념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 조사한 경험을 체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STP, SWOT 분석 등은 서비스/플랫폼/사업 전략안을 만들 때 필요하겠죠. 예를 들어, 1번에서 "네이버 붐은 초딩 서비스가 되었다"란 결론이 도출될 경우 실제로 다양한 사람들을 세그먼트화 하여 만나 FGI를 실시하면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컨대 붐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또는 3년전 네이버 붐을 찾다가 지금은 방문하지 않는 대학생 등으로 구분지어 FGI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현 시점의 네이버 붐에 대한 SWOT 분석에 들어가 개편 전략을 도출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 카피라이팅

보통의 기획자들은 웹 카피라이터이기도 합니다. 기획할 때 레이블링 원칙을 세우고 각 메뉴의 이름을 정의하거나 마케터들과 협의하여 이벤트 카피를 뽑는 등의 역할도 수행하기 때문에 카피라이팅 분야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아고라, 텔존, 붐, 세계엔n, 지식iN.. 독특한 이름을 가진 서비스들이 많이 있는데요, 자신이 이름 붙인 서비스가 성공한다면 정말 기쁘기 그지 없겠죠? ^^

4. 오피스 프로그램

사내, 또는 외부 업체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문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파워포인트는 필수입니다만, 파워포인트의 애니메이션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보다는 수용자에게 원할하게 전달하기 위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담는 작성 스킬이 중요하겠죠. 전략기획 뿐만이 아니라, 세부기획에 들어가면 사이트를 통째로 파워포인트로 그리니..-_-; (회사에 따라 이를 스토리보드 또는 시나리오, 화면설계서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엑셀은, 1번에서 언급한 통계, 수치해석 용으로 '어느 정도' 익혀두시면 도움됩니다.

5. 토론과 설득

웹기획 뿐만 아니라 보통의 기획자는 토론하고 설득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데이터와 인사이트에 기반한 자신의 생각이 정말 옳다는 확신이 들면 이를 가지고 다른 직군, 사내 윗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죠. 반대로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바꿔나갈 수도 있어야 하겠고요.
만일 서비스 담당자가, 이 시점에 개편하여 큰 효과를 거두리라 생각이 든다면 여러 자료를 모으고 인사이트적 판단을 첨부하여 조직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 1순위겠죠.

6. 미디어에 대한 이해

웹은 넓은 의미의 미디어입니다. 개개인이 노드화되어 촘촘히 연결되어 있고, 한 개인의 메시지(컨텐츠, 웹페이지)는 수많은 사용자에게 링크로 퍼져나갑니다. 미디어는 마샬 맥루한 등 저명한 학자들이 남긴 책도 많고, 현대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웹의 기본 속성인 컨텐츠와 유통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웹에 대한 진득한 경험

'어설프게 아는 지식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란 말은 결코 진부한 메시지가 아닙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각종 새로운 사이트들이 휙휙 생기면서 이를 후딱 소개하고 분석한 블로그 글들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포스팅 위주로 정보를 접하고 꿈을 키운다면 참 위험한 웹기획자가 될 것 입니다. 실천력은 떨어질테고, '좋은게 좋은' 서비스를 '좋게 좋게' 만들려다가 '모두가 외면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는.. 우물에 빠지게 되겠죠.

각종 최신 웹 트렌드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수의 웹서비스를 진득하게, 장기간 이용하면서 경험을 체득하는 것이 나중에 훨씬 더 이득이 될 것입니다. 이 직군에 한번 뛰어들면 벌써 직업으로서 사이트와 서비스를 대하기 때문에 순수한 경험을 키워나가기가 힘들어 집니다. 좋아하는 서비스를 진득하게 경험하여 A부터 Z까지 꿰 뚫고, 여기에다 1~6번에서 언급한 부분을 보충하여 자신의 소중한 경험에 기반하면서, 이를 넘어서는 기획을 한다면 이는 외국의 그 어떤 최신 사이트 보다 더 좋은 가치를 사용자에게 안겨주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7가지로 웹기획자가 공부해두면 좋을 것들을 기술했는데요, 사실 저도 서비스 운영자에서 기획자로 변신한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라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뭘 더 알아두고 공부하면 좋을지 댓글로 의견 주시면 글 보강하겠습니다.

웹기획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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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웹기획 - 노화와 탈모의 지름길

    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 시즌2 : 뉴욕 스토리 2008/04/04 09:55  삭제

    Lachrimaé님의 국내 웹 개발에 대한 불평불만이란 포스트로, 잊고 있었던게 생각났다. 국내에서 기획자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프로그램, 경영, 마케팅까지 섭렵한 슈퍼맨을 의미한다. 기획자들의 커뮤니티를 가보면 항상 하소연 하는 것이 바로 Lachrimaé님의 불만과도 같다. (물론 나도 불만 많다.) 기획자가 PM의 역할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서 눌리고, 동료들에게 치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탈모를 경험하기도 한다. 극심한 탈모와 노..

  2. Subject: 기획자로 살기-꼬우면 니가 사장하든지...

    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 시즌2 : 뉴욕 스토리 2008/04/04 09:55  삭제

    기획을 하다보면 가슴이 설레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를 접하고, 비즈니스에 접목 시켰을때 '아! 이건 대박이야!'라고 삘이 올때죠. 전 이 맛을 못 잊어 기획을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할지라도 회사 사정에 맞춰 특화된 서비스로 발전시킬 아이디어가 나오면 그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The two reasons people say no to your idea "It's been done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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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imm 2008/04/04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웹에 대한 진득한 경험!! 하마터면 저도 위험한 기획자가 될뻔 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 BlogIcon 트람 2008/04/04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위험한 기획자는 나중에도 빠지기 쉬운 길인데 함께 조심히 걸어보아요^^

  2. npiza 2008/04/04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 포탈쪽 웹기획자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프로젝트내에서의 기획자는
    일정관리라던지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계를 하기도 하지요.
    이럴경우 순수 웹기획쪽 하시던분은 프로그래머 디자이너사이에서 갈등을 빚기 쉽상이죠.
    프로젝트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규모가 크면 클수록 그런 상황은 더해집니다.
    그걸 조율하기 위해선 프로그래머로서 일을 해왔다라던지 디자이너로 일을 해와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경험이 있을때 컨트롤 하기 쉽습니다.
    자기는 일을 잘한다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는..
    또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저 기획자 참 갑갑하다. 멍청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큐에 모든걸 깔끔하게 일처리가 되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기획자의 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 BlogIcon 트람 2008/04/04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기획자는 결국 PM의 임무를 어느정도는 병행할 수 밖에 없는 직군인 듯 합니다. 다른 직군의 길을 걷지 않았더라도 프로젝트를 잘 콘트롤할 수 있도록 진작부터 경험을 쌓고 평소 공부해 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3. BlogIcon SuJae 2008/04/04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5번 항목에 해당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아닐까합니다.
    사실 배경 지식보다는 대화만 잘되어도 상식적인 선에서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오랫만에 오래전 웹기획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글이였습니다. 무척 반갑네요^^

    • BlogIcon 트람 2008/04/0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억을 되살리는 글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실전에서 부딪히는 웹기획.. 악전고투 중이지만 재밌어서 앞으로도 이 길로 쭉 가고 싶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__)

  4. BlogIcon prae 2008/04/04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웹기획자는 아니지만, 정말 비슷한 일들을 기획이라는 테두리에서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컴공과, 신방을 같이 전공했는데 웹적인 기획이던지 프로모션을 진행할때, 컴퓨터 비 전공자들 보다 좀더 메리트가 있는것 같아요.. 쓰신글중에
    특히 5번이 어렵다라고 느껴집니다. 내부를 이해 시키고 설득하는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에요

    • BlogIcon 트람 2008/04/04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기획의 일반론에 대한 책을 봐도 웹기획이든 어디 기획이든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개발 지식 있으신 기획자.. 부럽습니다^^

  5. BlogIcon 라디오스타 2008/07/0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기획자는 슈퍼맨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ㅋㅋㅋ

  6. BlogIcon miriya 2008/07/10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트랙백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되는 글들이네요^^

    • BlogIcon 트람 2008/07/13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보다 스타트도 훨씬 빠르신데, 마음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달리셔도~ㅎㅎ (전 28에 이쪽 계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