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탄핵서명 참여자가 곧 15만명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각(08.4.30, 08:20) 현재 14만 9817명에 도달했고요, 참여자 수는 새로고침할 때마다 쭉쭉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글 덧붙임 : 다 쓰고 보니 08.4.30, 09:00 현재 15만명 돌파했습니다)

[1천만명서명]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요구합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그러나 언론은 조용합니다. 유일하게 데일리서프에서만 어제 관련 기사를 내보냈네요. 하지만 언론들도 인터넷 여론을 주시하고 있을테죠? 이 기세가 꺾일 줄 모르니까요.

‘이명박 탄핵’ 서명 12만 넘어…오프 집회 이어져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79836

이명박 정권 세 달도 안되서 이렇게 들불같이 퍼져가는 탄핵 여론.. 불과 작년 12월에 이명박 대통령을 압도적인 표차로 뽑았던 우리 국민이라 살짝 얼굴이 빨개지긴 합니다만.. (이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보면 "한국인들 진짜 웃긴다"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전 뽑지 않았습니다 -_-;) 확실한 건 불과 3개월 만에 이런 여론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 기대치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래, 뽑을 놈도 없고.. 니가 경제 살린다고 했으니 좀 성장시켜봐라. 그 떡고물이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돌아오겠지."

대충 이런 심리로 대통령 당선됐는데, 아뿔싸. 대선땐 말도 없던 의료보험 민영화에, 검역주권까지 내팽개친 미국소 완전 수입, 반대한민국파(친일파보단 이게 더 어울릴듯 하네요)도 인정해주자는 발언들, 고소영과 강부자 내각, 미국과 일본에 가서 부시 대통령과 일본 왕에 고개 숙이고 온 다음 "이제 신뢰가 회복됐어요~"라고 말도 안되는 썰을 푸는 모습들. 그리고 설마설마 했던 대운하 추진!!

일개 기업의 CEO가 미국 소고기를 좋아하건, 친일파를 인정하건, 회사 건강보험을 편법으로 운영하던, 회사 앞마당에 실개천을 만들던, 그건 그냥 그 회사 사정입니다만(안 다니면 그만!), 이게 자칭 '대한민국 CEO'가 벌이는 일이다 보니 당연히 큰 역풍을 맞을 수 밖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08.4.30, 08:20 현재, 14만 9817명 돌파


이 탄핵서명 운동.. 몇몇 분들의 우려처럼 찻잔 속의 태풍일까요? 과연 인터넷의 찌질한 여론일까요?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자는 3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일주일에 1번 이상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에 방문하는 사용자는 2천만명이 넘습니다. 전체 인구의 50%에 육박하고, 유권자 대비 비율로 치면 훨씬 더 높을테죠. 네티즌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이 탄핵서명에 주시하고 있고, 아고라 청원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서명 참여자가 15만명을 넘겼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게 얼마나 큰 여론인지 다음 아고라 역대 서명 참여자 수를 한번 짚어볼까요?

'김수로 댄스'를 월드컵 공식 댄스로! : 66266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043

준비 없는 한미FTA 협상 중지를! : 192075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5846

여성부폐지 10만인 서명운동 : 132507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7181

아프칸 피랍자 구출비용 청구하라 : 53990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29804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 93770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9292

위 역대 청원들은 아고라 청원 베스트(http://agora.media.daum.net/petition/best)를 뒤져 서명 참여자 5만명을 돌파한 것들만 모은 목록입니다. 2004년 12월 24일, 다음 아고라 탄생 이후 10만명을 돌파한 서명은 정확히 세 개군요.

한미FTA 중지(19만명), 여성부 폐지(13만명), 그리고 이명박 탄핵(15만명).

심지어 네이버 검색창에서 '이명박'을 입력하면 서제스트 키워드로 '이명박 탄핵'이 두번째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자동이고, 불량 키워드는 운영자가 수동으로 조절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아무튼 최근 이명박 관련 온갖 뉴스 댓글에 아고라 청원 주소가 붙고 댓글이 주루룩 달리는 상황에다가 네이버 검색어에도 저렇게 뜨는 것을 보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역풍이 매우 거세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서제스트 검색어에 '이명박 탄핵'이 두번째로 올라와 있음



총선 시점이 몇달 뒤였더라면, 진보 진영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총선을 준비했더라면 국회 차원에서 이 탄핵 여론을 정말 가시화 할 수도 있었을텐데요, 지금의 한나라당 독주 체제에서는 아직은 '국민들 지금 매우 성났다, 니네들 조심해라' 하는 주의환기 차원 정도가 될 것 같긴 해서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 청원이 100만명을 돌파하고, 국회 앞에 몇십만명이 보여 촛불시위 벌이는 '그 날'이 올 수도 있죠.
 

과거처럼 조중동이 보수정권 나팔 불어주면 그냥 넘어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것. 그걸 깨닫지 못하고 '지 꼴린대로' 대한민국을 휘두르면 국정 운영 3개월 만에 식물 대통령이 될 수도 있음을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경제가 전부인 줄 알았냐,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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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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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딴나라당이 사는 길 ; 헌법개정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4/30 09:08  삭제

    상상력 부족, 의식의 빈곤을 그대로 표상하는 땅선생(땅으로 일국의 지도자 자리를 훔친 사람이라는 이미지밖에 없으니 앞으로 그렇게 부를까 합니다.)을 쿠데타에 준하는 사기질로 뽑아놓으신 이 나라 지배 엘...

  2. Subject: 이명박 대통령 각하! 왜 그러십니까?

    Tracked from MetalRcn 2008/04/30 11:08  삭제

    노무현 지지자도 아니고 한나라당 지지자도 아니지만 이건 너무 한것 아닌지... 일본한테 과거문제 먼저 거론하며 사과요구 하지않겠다 독도영유권 문제도 언급하지 않겠다 일왕한테 천황표현 쓰며 굽실굽실 친일청산문제는 공과를 같이 봐야한다. 친일명단 발표된것에 대해 강한 불만 표시... 미국소 수입하면 모든 국민이 저렴하게 소고기 먹는다.. 중국 짱개놈들이 남의 나라 심장부에 와서 개난장판을 부리고 폭동을 일으키고.. 중국정부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그래도..

  3. Subject: 네이버와 다음, 협잡질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

    Tracked from 윌리가 간다 2008/04/30 21:44  삭제

    다음 아고라의 이명박 탄핵서명운동(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은 내가 볼때(30일 오후 8시)에 이미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슈청원 검색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40만명이 넘는 '쇠고기 협상 무효화 촉구 서명'이야 그렇다치더라도 그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 청원이 베스트 청원 첫화면에 오르지 않는다. 뭐 베스트 청원 선정 기준이 따로 있는 건지도 모르니 그건 그렇다..

  4. Subject: 이명박 탄핵 청원에 서명하다.

    Tracked from 2BwithU's Blog 2008/05/01 15:03  삭제

    2MB 본인이나 가족들 그리고 그 일당 모리배들은 100% 믿을 수 있는 고급 유기농 한우 농가 직배로 질좋고, 맛좋은 1억 짜리 한우를 매 끼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상관없을지 모르겠지만, 매일 집밖에서 원산지가 어딘지도 모르는 재료로 요리하는 서민 식당에서 두 끼니 이상을 해결하는 내 자신과 나처럼 못난 남편과 아비를 만난 이유 하나로 광우병이라는 참담한 질병에 노출될 위기에 처한 아무 죄없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2MB 탄핵 청원에 서명한다...

  5. Subject: 대통령 탄핵 따위 두렵지 않다

    Tracked from 반추사 2008/05/02 00:34  삭제

    이번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청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이명박 지지자로써 걱정 되는가?'라고 묻는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 >> 뜨거운 탄핵청원의 현장 (다음 아고라) 지난 대선, 주로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던 나는 문국현이 당선될 줄 알았다. 인터넷 여론만 보면 이명박은 형편없이 낙선하고 문국현이 우아하게 청와대에 입성해야 정상 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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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명랑야수 2008/04/30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제가 쓰는 모든 포스팅에 이명박 탄핵 청원 링크를 포함시키고 있지요. 처음부터 그럴 작정은 아니었는데, 꼭 신문기사보고 열받아서 포스팅을 하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 BlogIcon 트람 2008/04/30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전에 확인해보니 20만명을 훌쩍 돌파했네요. 명랑야수님 같이 링크 퍼뜨린 우리 국민의 힘인 것 같습니다.

    • http://rokp.tistory.com/ 2008/05/03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rokp.tistory.com/

      대운하,쇠고기협상,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서명 사이트 입니다.

      서명해주시고, 이 글 복사해서 다른 곳에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민번호는 요구하지 않으니 걱정마시고요.

  2. BlogIcon 아미야 2008/04/30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까운 사실들입니다.
    대통령님의 안목이 어찌 저 모양이신건지!

    • BlogIcon 트람 2008/04/30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안목은 없다고 보는게.. 이번 로이터 통신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애완동물 사료로도 쓰지 말라고 했다는데요, 대체 우리가 뭘 얻으려는 안목을 가지고 그런 소고기를 수입한건지 미스테리합니다. 뭘 얻을 수 있다 치더라도 수입하면 안되겠지만요.

  3. 우리국민의 각성 2008/04/30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정말 정신차립시다. 저는 당시6번을 뽑았는데 세상은 경제논리더군요..선거일에 놀러가는 인간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누가 되든 좀 제대로 된 인간을 뽑았으면 꽁무니 불끄려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인데...참고로 전 네이버에서 구글로 메인바꿨습니다. 언론조작하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행동하는 지성인이 됩시다.

    • BlogIcon 트람 2008/04/30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경제논리라기 보단.. 돈논리, 배금주의인 것 같아요. 돈 좀 쥐어줄꺼란 기치를 내걸면 히틀러라도 뽑아줄..

  4. BlogIcon 점프컷 2008/04/30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대 2위인줄은 몰랐습니다. ㄷㄷㄷ 하네요. 앞으로 5년은 긴데 -_-;;;

  5. BlogIcon 리카르도 2008/04/30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도면 이명박 스럽다 라는 말도 하나 만들어야될것같네요

    • BlogIcon 트람 2008/04/30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전세계의 대통령학, 조직관리론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감'이 안되는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 자리를 꿰 찼을 때 벌어지는 일들.. '이명박 스럽다'로 모두 정의되겠죠 -_-;

  6. 이명박뭐해 ㅡㅡ 2008/04/30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님 정신차립시다 ,,ㅡㅡ
    국민들중에 한명이 당신을 죽일수도있습니다 ㅡㅡ
    정치제대로하세요 ㅡㅡ

  7. 떠라이시끼들 2008/04/30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산들아 작은거 때문에 큰걸 못었을려구 하는구나?
    우리 나라 사람들 아주그냥 망해야 정신이 들 민족임

    • BlogIcon 서비 2008/04/30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이 말하는 그 '작은 것'과 '큰 것'이
      무엇인지 이 무식한 소생에게도 좀 알려 주시구려..
      진짜 나도 좀 알고 싶다.

      온 국민의 건강도 내 주고, 친일들도 복권시켜 주고,
      의약품 문제도 그렇고, 교육은 또 어떤가?
      당신눈에 보이는 이런 '작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대다수의 국민에게 돌아올 그 '큰 것'이 뭔지 알려달라니까 씨발!

    • 이건 뭔 듣보잡이냐 2008/04/30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우병 걸렸냐? 좋겠다~ 니네가족 다걸리길 바란다~

    • BlogIcon 트람 2008/04/30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비님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큰 것' 좀 가르쳐주세요.

  8. 2008/04/30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9. 이럴줄 알았다. 2008/04/30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국민들 이명박 뽑을때부터 알아봤어.
    도대체 얼마나 당해야 정신 차릴건지.
    경제는 무슨 ㅉㅉ
    국회에 한나라당이 다 쓸었는데 거기다....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 한심하다

  10. -_- 뭥미? 2008/04/30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아오..
    열받네.. 광우병 접촉 자체로만도 걸린다믄서요;;;
    그럼 학교급식 우째?-_- 난 학교급식 먹는데..;;(학생이라;)
    으후;;;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한명을 말려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
    아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전 국민이 들고일어나서 그 대표자라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싶은...
    이래갖고 우리나라가 먹고살수나 있나모르겠따... 으후....

    • BlogIcon 트람 2008/04/30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식있는 학생이시네요. 나중에 꼭 투표하시고, 친구들도 투표장에 데려가 주세요. 그 방법 밖엔 없습니다.

  11. 콩콩 2008/04/30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불안해서 잠이 안오기는 처음입니다.
    미친 리더 한명때문에 국민들 다 죽다니...

    • BlogIcon 트람 2008/04/30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야 뭐 20-30년 광우병 잠복기 뒤에 늙어서 죽는다 치더라도, 똘망똘망 눈 뜨고 절 쳐다보며 웃는 아기를 보면 화가 나서 잠이 안 오네요.

  12. 맞다 2008/04/30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가 다는 아니다. 쥐박아... 이거 고양이 1144만 마리 이상을 풀던가 해야지 원.

  13. 명박아 2008/04/30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이 우습냐???
    맛좀 볼래?
    뇌가 있어?
    정신좀 차려..
    제발 미국한테 설설기지마
    창피해

  14. BlogIcon Wiley 2008/05/01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의 글에 적극 동의합니다.
    이 사태와 관련한 석연찮은 구석에 대한 제 허접한 포스팅을 감히 엮습니다.

    • BlogIcon 트람 2008/04/30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음 아고라의 경우 조작 툴이나 그런 것은 없다고 확언합니다. 서명 인원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시스템이 꼬여서 조작처럼 보이는 상황이 간혹 발생하기도 하죠.. (작년까지 아고라 기획자였습니다)

    • BlogIcon Wiley 2008/05/01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고라가 그렇다면 진심으로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탄핵이 조혜진 화보에 형편없이 밀리는 검색순위라는 것은.... 조작이 아니라면 더욱 절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아고라에 청원하나를 얹었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1607
      요지는 그렇게 좋으면 니네부터 먹고 얘기하자..입니다.
      짬나실때 눈길한번 주시길.

  15. 미친소뇌 2008/04/3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의원님의 블로그 인데 서명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 제출한다고 하네요
    http://rokp.tistory.com

    • BlogIcon 트람 2008/04/30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운하 반대서명,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서명, 미국소 반대서명, 이명박 탄핵서명.. 이 모든게 두 달 만에 벌어졌다니..

  16. 야얍 2008/04/3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시장그릇이 옥좌를 꾀차니 이나라가 이모양-ㄷㄷㄷ
    진짜...이건 시장그릇도 아닌것 같은....=_=;

  17. 이형주 2008/05/01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로 있으면 안된다 모든 국민이 일어서야 한다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미국내 애완견도
    먹지않는 미친소를 우리가 왜 먹어야 하는가
    광우병은 소고기를 안 먹는다고 걸리지 않는게
    아니다 안일하게 있다가는 정말 대한민국은 끝나는거다
    왜 소를 주식으로 하지도 않는 우리 민족이 소를 주식으로
    하는 민족이 버리는 쓰레기 소를 먹고 죽어야 한단 말인가
    언론까지 봉쇄하는...이 엄청난 무거운 사실을 알아야 한다

  18. 이형주 2008/05/01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사실을 알자 제발
    우리 나라는 광우병 생체실험장이 되었고
    아마 곧 우리나라는 광우병위험지역으로
    전세계에서 고립될 것이고
    우리의 미래는 종말뿐....아
    정말 식탁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보며
    꼭 마지막 그나마 안전한 마지막 식사를
    하는 것 같아서 눈물이 자꾸만 ㅠㅠ
    아이들아 미안하다 죄스런 마음에 어찌할 바를...
    아이들의 미래를 앗아간....

  19. 이형주 2008/05/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무서운건 이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는 사람들과
    말을 해도 무관심한 사람들이다
    이것은 언론을 봉쇄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광우병에 걸려 죽어가야만 정신을
    차릴것인가
    아이들에게 말했다 우리 가족들중 어느 누가 한명이라도
    광우병으로 죽는다면 다같이 죽자고.....
    아 정말 청와대 앞에 가서 분신자살이라도 해야하는가

  20. 파란눈 2008/05/03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장관분들이 총출동해서 쇠고기수입에 관한(mb)어처구니없는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AI가 있을때마다 "이상없다"는 증거로 "삼계탕"을 시식하시는데 미친 쇠고기가 수입되는 날 AI처럼 미친 쇠고기를 시식하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오늘 독도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한국은 양측 간 EEZ 경계로 독도와 오키 제도의 중간선을 주장한 반면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YTN)"

    영화와는 다르겠지만 "로스트 메모리즈"가 현실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블로그 입사 채용 사태.. 터진 사건도 사건이지만,
대처하는 과정이 참 미숙해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사태 개요입니다.

1. 희주님 블로그 - 발단이 된 글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2. 올블로그 관계자의 미숙한 대응
'골빈해커'님의 대응 글 원문

3. 올블로그 관계자의 또 미숙한 대응 (원문을 지우고 수정)
'골빈해커'님이 수정한 글

4. 그리고는 예정대로 번개하자는 글이..
블로거번개 장소입니다.

5. CEO의 사과 - 다소 미흡한..
입사 취소에 대한 사과문.

6. 희주님 블로그 - 이제 종결..? 
하늘님의 공개사과문을 읽었습니다

과거 서비스 운영자로서 이와 비슷한 케이스를 종종 겪은 터라, 그 경험을 바탕으로 모 회사 사보에 기고한 글이 있는데요, 옛날에 운영하던 블로그에만 올려두었는데 여기 첨부하고 끝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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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 기업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것들

* 이 글은 2007년 6월, 웹과 관련없는 모 회사 사보에 기고한 글이며
웹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

- UCC와 블로그가 뜬 진짜 이유

10년 전인 1997년, 이때만해도 e메일을 주고 받는 것 자체가 신기했던 시절이었다. 인터넷 속도는 느렸기에 사진 한 장 올리기에도 버거웠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나 홈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올려도 조회수는 몇 십, 몇 백 단위에서 그치곤 했다. 요컨대 10년 전에도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가 손수 제작한 글, 사진, 동영상 컨텐츠를 총칭)는 있었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보고 그치는 정도에 불과했으며 동영상을 올린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2007년, 이젠 ‘초고속 인터넷’이란 말이 진부할 정도로 너무나 빨라졌고 웹은 발전을 거듭하여 여러 기술적 장치를 갖춘 훌륭한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인터넷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결과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파급력을 미치는 것은 신문, 방송사 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인 줄 알았는데, 그 일을 일개 네티즌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는 평범한 소시민이 자신의 블로그(미디어 기능이 강조된 일종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UCC를 올리면 수천, 수만 명이 그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이 블로거의 UCC에 공감하는 수 천, 수 만 명의 사람은 촘촘히 연결된 인터넷 웹 망을 타고 수 십, 수백 만 명에게 메시지를 전파한다.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을 하거나 고발 사진, 동영상을 찍어 여러 사이트에 전파하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요컨대 과거에는 극소수의 기자와 언론 만이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었지만 이젠 누구나 그 일이 가능해졌다. UCC는 미디어화 됐으며 일개 네티즌이 만든 가치있는 UCC는 참여와 공유의 정신을 갖춘 네티즌들에 의해 수십 만 명의 다른 네티즌에게 전파된다. 이것이 블로그와 UCC가 뜬 근본적인 이유이며, 참여와 공유의 정신이 살아나고 UCC가 미디어화된 현대의 인터넷을 과거와 구분하기 위해 웹2.0이란 용어까지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웹2.0시대, 네티즌을 대하는 기업의 자세는?

과거에는 회사에 좋지 않은 일이 터지면, 해당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와 언론사만 막으면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었다. 고객의 항의에 잘못 응대했어도 이 고객은 분을 삭힐 뿐 어디 호소할 때가 마땅히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일개 고객이 불매운동 펼쳐도 대중 매체가 외면하면 그냥 묻히고 마는, 그것이 과거 기업의 외적 환경이었다.

그러나 웹2.0 시대는 어떨까. 포털 사이트에 방문하는 주간 방문자는 2천 만 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네티즌이며 이 사람들 모두가 잠재적인 미디어라는 얘기다. 모든 정보는 공유되며 웹 망을 타고 순식간에 퍼진다. 기업은 이제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터져 나오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됐다. 한 명의 고객은 자신의 불만을 수만, 수십 만 명에게 전파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웹2.0시대의 네티즌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불만을 빠르게 감지해서 원천 봉쇄? 기업 이미지 재고를 위해 홍보용 사이트를 구축한다? 둘 다 방법은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고객 항의는 봉쇄되기 전에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기업 홍보용 사이트는 재미 없으니 파리 날리기 쉽다.

웹2.0시대의 기업은 웹2.0스러운 방법으로 네티즌을 대해야 한다. 네티즌들을 진솔하게 대하고, 네티즌들의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간적인 메시지를 던져야 하며, 사건이 터지면 솔직한 사과를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네티즌들은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들이 항의하고 퍼뜨린 사안이 묵살되고 봉쇄당하면 더 분노하지만, 기업이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거나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여 오해를 풀면 모든 것을 용서한다. “나 때문에 저 기업이 사과하는구나, 용서해야지” 웹2.0 시대의 네티즌을 대하는 기업은 이렇게 네티즌 눈 높이에 맞춰야 한다.

- 웹2.0의 가치와 사내 문화

네티즌들이 웹에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평등하기 때문이다. 서로 존대해 봤자 아무개 ‘님’ 정도이고, 툭하면 반말하며 악플을 달기도 하는 네티즌들. 이 네티즌들은 서로 평등하기에,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와 정보의 가치에 의해서 검증되고 인정받는다. 직책이 아닌, 정보를 통해서 교류한다. 가치 있는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네티즌은 존중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보통의 기업 문화는 이와 반대로 움직인다.

새내기 사원은 의욕이 넘친다. 실수도 많이 한다. 그러나 때묻지 않았기에 참신한 시각으로 풍부한 의견을 쏟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의견과 정보를 쏟아내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은 있을까. 설사 공간은 있다 치더라도 직책이 아닌 정보의 가치 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도 자기 자신의 업무 외에 쓴 소리를 하기란 쉽지 않다. 쓴 소리는 정보다. 그러나 이런 정보를 모을 곳은 거의 없으며 정보를 쏟아내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웹2.0의 철학을 기업에 적용한다면? 기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는 공개되며 모든 사원은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쏟아낸다. 직급에 따라 정보의 중요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의견 자체의 가치에 의해 중요도가 평가된다. 상의하달식 기업 문화도 물론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사원 모두의 자발적인 힘(요새 유행하는 용어로 ‘집단 지성’)이 보태지는 기업은 훨씬 더 잘 되지 않을까.

회사를 가장 잘 알고 솔직한 쓴 소리를 내뱉는 사람은 컨설팅 업체 사람도 아니고 소액 주주도 아니고 고객도 아닌 것 같다. 애사심은 강한데 울분을 토로할 곳이 없어서 술자리에서 회사 흉보는 사원들, 이 사람들이 회사를 가장 잘 알고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들 아닐까. 이러한 사원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정보는 공유되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 웹2.0과 UCC, 블로그가 어떻게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 냈는지 연구하고 기업 안팎의 정보 유통 프로세스에 적용한다면, 기업의 가치는 더욱 더 높아지고 정말 일할 맛 나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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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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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그래도 올블로그는 골빈 daum보다 양심적이지 않은가?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3/28 13:15  삭제

    그래도 올블로그는 골빈 daum보다 양심적이지 않은가? 제목이 그래서 올블로그의 황당한 공채과정상의 문제(인격모독 등)를 묻으려 하거나(하루사이 진화되었지만...) 블로그칵테일(인사담당자)을 두둔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새벽 5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요즘 한창 시끄럽고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들의 공통점들을 생각하고 그것을 힘겹게 포스팅하면서, 올블로그 채용번복사태를 지켜보고 여러 블로거들의 의견과 질타를 엿보면서 '블로그칵테일(이하 블칵)이..

  2. Subject: Complain 2.0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8/03/28 14:08  삭제

    예전 링블로그에서 네이버 블로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할 때쯤 리퍼러 로그에 'complain 2.0'이란 이름으로 제 글이 소개돼 있더군요.(찾으려 했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알려주시면 링크 걸겠습니다.) 말장난 같지만 좀더 이야기 해보죠. Complain 2.0 사적인 불만이 공개되고 확산되는 과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부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개인들은 누구나 조직사회에서 자신의 불만을 쉽게 털어놓기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막강..

  3. Subject: 커뮤니케이션의 딜레마와 관객들의 변덕 : 올블 사태에 부쳐

    Tracked from 민노씨.네 2008/03/28 17:38  삭제

    부제 : 올블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패자부활전을 관객들에게 제안한다. 무척 아쉽고, 안타까운 사건이다. 답답한 마음에 동종업계에 계신 ***님께 전화를 드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마음은 한가지였다. 아쉽고, 안타깝다는 것. 좀더 관망해보자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부족하더라도 사건를 간략하게나마 검토할 필요를 느낀다.이 부족한 글이 무엇보다도 합격이 취소된 희주님께, 이번 사건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혹은 당혹스런 마음으로 지켜보고...

  4. Subject: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8/03/28 23:00  삭제

    신생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업의 서비스가 시장의 큰 흐름과 맞아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상당 기간의 기획과 시장조사를 통해 조직적/계획적으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전자는 구성원의 패기 열정 등이 기업을 이끄는 주 동인이지만, 후자는 조직과 자금이 주 동인이 된다. 대부분의 소규모 벤처 기업이 전자에 해당한다면, 일정 정도의 규모를 가진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은 대개 후자의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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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트람 2008/03/31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퍼러를 보니 각 사내 인트라넷에 이 글 주소를 퍼간 경우가 꽤 있는 것 같네요^^;
    (아~ 근데 무플이라 민망합니다요;;)

  2. BlogIcon 점프컷 2008/04/16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아주 좋은 글인데 리플이 없네요^^; 특히 "회사 흉보는 사원들, 이 사람들이 회사를 가장 잘 알고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들 아닐까" 이 대목에서 크게 공감합니다.

    • BlogIcon 트람 2008/04/17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사내 인트라넷에 대놓고 흉보게(?) 하는 것.. 이게 건전한 비판이 되고 여러 좋은 의견이 뭉치면 조직에 큰 이득이 될텐데, 보통의 경우 인트라넷은 좋고 좋은, 충성심 가득한 글만 올라오곤 하죠^^;